요즘 최고로 인기많은 과일이 딸기라고 하지요?
며칠 전에는, 과일가게에서 제일 많이 판매되는 국산 과일이 딸기라는 뉴스도 봤습니다.
역시 겨울~봄은 딸기의 계절인데, 이번 주말(3월 21일~24일)에는 논산딸기축제도 열립니다.

딸기가 인기가 많은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더 맛있는 딸기 품종을 개발하려는 지자체의 노력이 있기 때문이지요.
덕분에 더 달콤하고 더 단단한 고급 품종을 개발해서 동남아로 수출도 하게 됐을 것입니다.



딸기 농가는 전국에 여러 곳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딸기를 많이 생산하는 곳이 바로 논산이라고 합니다. 충남 논산시에서는 딸기 수출을 하면서 지난달에는 태국에서 딸기를 주제로 해외 농식품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2027년에는 논산딸기엑스포를 개최한다는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논산을 가다 보면 곳곳에 딸기 조형물이 설치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딸기의 도시라는 것을 시각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논산의 농산물 생산이 잘되는 바탕에는 농민들의 노력이 제일 크겠지만, 농민들이 농사를 잘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농업기술센터가 있어서 큰 뒷받침이 됐을 것입니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앞에도 대형 딸기 조형물이 있어서 사람들이 인증사진을 남기기도 합니다.   



농업기술센터 앞에 걸린 홍보물에는, 3월 중 품목별로 농업기술 상설교육을 시행한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3월에는 벼 직파부터 시작해서 딸기 육묘, 고구마, 배, 논콩 등을 교육한다고 합니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 교육 문의 및 신청 : 041-746-8345, 8342



논산시농업기술센터 건물 앞의 화분도 딸기 모양입니다.   



논산시의 농산물 공동브랜드는 '육군병장'입니다.
농업기술센터로 들어가니 곳곳에서 육군병장이 해맑은 미소와 경례로 반겨주는군요~!





논산시 10대 농업 전략 작목 소득 순위 그래프도 있는데, 딸기와 쌀이 1, 2위를 하고 있습니다.
두 작목을 비교하면 생산량은 쌀이 훨씬 많지만, 소득액은 딸기가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 2층으로 올라가면 딸기홍보관이 있습니다.
제일 앞에서는 딸기의 품종을 모형으로 비교하며 보여줍니다.
킹스베리는 손바닥 반만 한 크기의 대형 딸기이고, 비타베리는 고깔처럼 생긴 단단하고 달콤한 품종입니다.





딸기 홍보에 참여했던 연예인들의 캐리커처도 볼 수 있고, 논산의 음식문화 설명과 함께 딸기를 품종별로 설명한 것도 있습니다.







딸기 품종이나 육묘법, 세척 시스템 등 다양한 항목에서 특허를 받은 내용도 있습니다.
이런 노력이 바탕에 있으니 딸기가 최고 인기 과일이 된 것이겠지요~!



논산농업시술센터에는 귀농지원센터도 있습니다.
논산으로 귀농하는 분들은 귀농지원센터에서 상담을 하고 지원을 받을 수 있겠네요.
며칠 전에 딸기 따러 방문했던 논산의 한 딸기 농장도 귀농한 지 7년 만에 대형 딸기 법인으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 건물 뒤에는 작은 농업박물관처럼 여러 가지 농기구 등도 모아서 보여줍니다.





또한 농업기계임대사업소도 있어서 농업인이 농사를 지을 때 다양한 도움을 준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