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읍성은 홍성군에서 역사문화도시라는 정체성 확립과
관광 인프라 형성을 하고자 지자체 차원에서 군정 역량을 다하고 있습니다.

                                                                                           
홍성군은 어느덧 인구가 10만 명 확고한 경계가 무너지며
특유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필요한 시기였습니다.

                                                                                                   
홍주읍성은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에는 바비큐 파티도 하고, 여름에는 물놀이장이나 그늘 아래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홍주를 지켜주는 성곽이었지만 현재는 색다른 문화가 산재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홍주읍성은 백원산에서부터 흐르는 하천을 통해 읍성으로서의 주 출입은 동문을 통하도록 도로와 읍성 내부를 구획하였습니다.



성벽은 겨울철이라 중간에 눈과 얼음이 있어서 걷기는 무리가 있으나 저벅저벅 흙을 밟는 소리가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상가가 가득한 홍주읍성 남문에서 출발해 홍주성 역사공원과 홍주군정까지 가로질렀습니다.
나문은 2013년에 복원이 되어서 현재의 웅장함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새싹이 오르는 봄이 지나서 다시 방문을 해야겠습니다.
읍성 내부에는 비석이 줄지어 있습니다.
1824년 순조임금 시기에 무너진 읍성을 보수 완공하는 기념으로 홍주 수성비, 항일의병을 추모하는 병오항일의병기념비, 조선 중기와 후기에 홍주 목사를 지낸 5명의 선정비가 있습니다.



따뜻한 여름철에는 개방이 되었지만 망루는 안정상의 이유로 오를 수 없어서 아쉬움을 가득하고 근처에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비석의 의미가 제각기 있고, 설명도 상세하게 잘 되어 있어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홍주 천년의 역사를 가득 품은 홍주성 역사관도 보입니다.
홍주읍성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성곽 위에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역사공원 중앙 길을 아래로 향해서 가다보면은 이정표가 있으니 이곳도 시간을 내서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홍주읍성 정상에서 한켠을 보면은 홍주읍성 감옥이 있습니다.
천주교 순교터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가 충청도에서 처음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홍주읍성 우물터가 있는 안내문입니다.
이전 역사적인 사료에서 우물터가 미치는 영향이나 긍정적인 바를 적어 두었습니다.
윤택한 생활이 되어주었던 우물입니다.





그런 영향 탓으로 교수형이 가장 많이 실시된 곳이었습니다.
113명의 순교자가 교수형으로 쳐해졌고, 2012년에는 이전의 감옥을 복원하였습니다.



홍주성지 순례길은 동헌부터 감옥터, 진영, 저잣거리, 참수터, 생매장터로 이어집니다.
천년역사 여행길 코스로는 박물관, 성지순례길, 홍주아문, 오관리느티나무, 안회당이 있습니다.

한 곳에만 머물기 보다도 다른 곳으로도 발길을 내딛기 바랍니다.





홍주성 내부를 크게 한 바퀴 돌면은 대략 30분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골프를 칠 수 있는 파크 골프존도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웃음과 함께 내기 삼아 게임을 즐겁게 하고 있었습니다.
홍주읍성은 현재 총 길이 1,772m 성벽 중에 810m만이 남아 있습니다.



빨간 색 깃발이 멀리서 휘황찬란하게 펄럭이고 있습니다.



더 많은 관광객의 방문으로 남은 성벽도 언젠가는 복원이 되길 기원합니다.
우물터도 있습니다. 1481년에 동국여지승람에서는 3개 우물 중 하나라고 설명하여 오랜 역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2012년에 역사공원을 조성하면서 외형만을 보수하게 되었습니다.



인근이 워낙 낙후되어 도시재생사업이 함께 동반 지원되어야 하고 관광을 넘어 홍성군만의 색이 분명한 충청남도의 복합문화장소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지역 의병과 일본군이 1906년에 홍주성에서 치열한 전투를 하고 이를 기리고자 순절한 병오 항일 의병들의 유해가 홍성 홍주의사총에 있습니다. 전투가 홍주성에서는 벌어진 적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공격을 받기 용이한 성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홍주관아의 문인 홍주아문은 군청의 문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내용만 기억을 해도 더 걷는 재미가 쏠솔할 겁니다.
아쉬운 점은 이런 유명 관광지를 두고도 주변에 관광호텔이 부재한 측면입니다.




홍주읍성
충남 홍성군 홍성읍 아문길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