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왕후 생가
충남 서산시 음암면 유계리 464
2024.01.22(월) 10:53:00 | 당나라소년
(
sonamu439@gmail.com)
충청남도 서산시에 위치한 정순왕후 김씨 생가에 방문해 보았다.
정순왕후는 조선의 21대 왕인 영조의 계비이다. 살아 생전에 자식을 낳지 못했다고 한다. 1757년 정비인 정성황후가 승하하고, 영조는 부왕 숙종의 유지에 따라 후궁들 중에서 새 왕비를 책봉하지 않았다. 1759년 6월9일 정식 중전 간택을 통해 새왕비로 정순왕후를 책봉하였다고 한다. 왕비로 책봉되었을 당시 영조는 66세, 정순왕후는 15세로 조선 개국 이후 가장 나이 차가 큰 혼인이였다고 한다. 심지어 1735년에 태어난 영조의 아들인 사도세자와 며느리인 혜경궁 홍씨보다 10살이나 어렸다고 하니, 그 당시에는 정말 엄청난 사건이였을 듯 싶다.
순조시대 때는 수렴청정도 했다고 한다. 그러한 정순왕후가 살았던 생가로 현재에도 정순왕후의 후손이 살고 있었다. 문이 열려있을때는 방문해도 되지만 문이 닫혀 있을 때는 방문할 수 없는 시스템이였으니, 방문전 참고하기 바란다.
정순왕후 생가 앞에는 보호수가 있었는데, 정순왕후가 어린시절부터 있었다고 하니 그 역사가 꽤 오래 되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보호수가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정순왕후의 생가였다. 역사를 좋아하는 분이나 역사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문화유적지였다.
정순황후 생가
충남 서산시 음암면 한다리길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