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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달라진 ‘태안문화’… 제35호 출판기념회 열려

태안향토문화연구회,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출판기념회 갖고 자축

2023.12.14(목) 13:18:22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east334@hanmail.net
               	east334@hanmail.net)

태안향토문화연구회가 발간한 제35호 태안문화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6일 열렸다.

▲ 태안향토문화연구회가 발간한 제35호 태안문화의 출판기념회가 지난 6일 열렸다.


“태안의 역사와 기록을 보존하고 기억하는 것이 태안의 미래입니다”

태안의 향토사를 연구하고 기록하고 있는 태안향토문화연구회(회장 권오인, 이하 ‘연구회’)가 태안문화 제35호를 발간하고 지난 6일 태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역대 연구회장을 비롯해 연구회 회원과 신경철 의장 등 초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는 클래식 기타 연주와 오카리나 앙상블의 환상적인 하모니로 문을 열었다. 이어 본 행사에서는 정우영, 김세규 씨에게 공적패가 수여되는 한편 한국서부발전 이양희 동반상생실부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확연히 커진 글자체 등 기존의 태안문화 발간물과는 차별화돼 발간된 이번 제35호 태안문화에는 권오인 회장의 권두언을 비롯한 ‘화섬 앞바다에 묻인 유두’와 고종남 태안문화원장의 ‘안면 면의회 의사록을 통해 본 지방자치(2)’, 문영식 부회장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동학농민혁명기록물 등재’, 양수준 회원의 ‘조선의 세계를 그린 태안인 이회’, 박현규 회원의 ‘태안 가의도 입도 주민과 지명 고찰’이 실렸다.

또한, 진호신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의 ‘태안 신진도 고가 발견 유물의 종류와 성격’, 오경진 전 태안소방서장의 ‘갑오동학 농민혁명’, 이인묵 태안향교전교의 ‘한국의 유교문화 효와 예’, 정우영 전 태안문화원장의 ‘문헌상에 보이는 충, 효, 열부들’, 홍임기 회원의 ‘격동기 시대의 공직생활’ 등 태안향토문화연구회원들의 연구 흔적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실렸다.

권오인 회장은 제35호 권두언에서 “향토사는 특정지역 또는 지역 내의 문화, 경제, 사회구조, 지리, 인구, 인물, 사건 등의 일상에 펼쳐진 과거에 중점을 두고 그 지역의 아이덴티티와 유산을 연구하는데 중점을 둔 향토 사학의 결과물”이라는 정의를 내린 뒤 “향토사의 방향은 과거를 물어 현재와 미래에 지역의 질적 발전과 사람들의 풍요롭고 자유스런 삶으로 진화하는 길로 가야 한다. 향토사를 쓰는 사람은 이성의 각성과 확대를 통해 향토사학자의 시각으로 한쪽에 함몰되거나 제한되어 해석되지 않도록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태안향토문화연구회에 참여하는 회원은 명예나 권력 아닌 오로지 순수한 향토사 발전에 밀알의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 하나로 봉사하고 있다”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제35호 태안문화를 애독해 주시고 우리 향토문화연구회에 기꺼이 동참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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