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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논산 선샤인랜드 1950스튜디오에서 만나는 우리의 역사

1950년대 시대상을 만나보는 논산 1950스튜디오

2023.12.06(수) 06:52:08 | 이병헌 (이메일주소:ichmount@naver.com
               	ichmount@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논산 1950스튜디오
▲ 논산 1950스튜디오
    
이제 겨울이 되어서 좀 차갑지만 여행하기에 그리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요즘 다양한 지역에서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가 있는데 그곳에서 영화나 드라마가 촬영되었고, 지금도 촬영되고 있습니다,
     
 논산 1950스튜디오
▲ 논산 1950스튜디오
    
이제 이런 촬영지가 관광상품이 되어서 찾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논산에는 선샤인 스튜디오가 있는데 그곳은 <미스터 선샤인>이 촬영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곳 밀리터리 체험관 왼쪽으로 1950스튜디오가 있습니다.
    
 논산 1950스튜디오
▲ 논산 1950스튜디오
     
선샤인스튜디오가 1900년대 초 대한제국 시대를 그린 세트장인 만큼, 곳곳에서 복고풍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면, 1950스튜디오는 글자 그대로 1950년대의 우리나라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논산 1950스튜디오
▲ 논산 1950스튜디오
      
밀리터리 체험관에서 체험을 한 후에 이곳에가서 세트장을 돌아보기에 참 좋습니다. 이곳에 재현된 건물들을 돌아보면 우리나라의 그 당시의 상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드라마나 영화를 찍었고 그 내용도 전시되어있습니다.
       
 논산 1950스튜디오
▲ 논산 1950스튜디오
   
선샤인 랜드에서 유일하게 무료로 운영이 되는 곳이 바로 밀리터리체험관 왼쪽에 있는 1950스튜디오인데 언제 가도 돌아볼 수 있지만 촬영이 있을 시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논산 1950스튜디오
▲ 논산 1950스튜디오
      
밀리터리체험장에서 계단을 통해서 내려가면 바로 호텔을 통과하게 됩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거리의 풍경은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타임머신을 타고 1950년대나 1960년대로 도착한 느낌이 듭니다.
       
 논산 1950스튜디오
▲ 논산 1950스튜디오
    
물론 세트장이지만 옛 건물들을 통해서 그 당시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좀 을씨년스런 분위기가 흐르지만 천천히 거리를 걷노라면 우리 나라의 아픈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논산 1950스튜디오
▲ 논산 1950스튜디오
    
이곳은 1950년대 과거로의 추억여행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전쟁이 끝난 1950년대 중반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이곳에 가면 건물과 설치물들을 통해서 1950년대 역사가 배인 문화를 간접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논산 1950스튜디오
▲ 논산 1950스튜디오
      
1950 스튜디오는 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지만 다시 삶을 꾸려가는 우리 민족의 애환이 세트장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 폭격으로 건물 일부가 파괴된 모습도 보이고, 거리에는 군용 지프차가 서 있어 그 당시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논산 1950스튜디오
▲ 논산 1950스튜디오
    
이곳에는 서민의 마을을 위로해 주었던 국밥집, 새로운 영화가 상영되는 날이면 사람들이 가득 찼던 극장을 돌아 보노라면 우리나라의 1950년대의 사회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화관 앞에는 영화 포스터가 붙어있습니다.
       
 논산 1950스튜디오
▲ 논산 1950스튜디오
     
반공 문구가 담긴 현수막은 그 시기를 겪은 세대들에게는 어려운 시절의 향수를, 그 시기를 겪지 못한 세대들에게는 생생한 역사 현장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리 강조하지 않지만 한국전쟁이 끝난 후에는 전쟁의 영향으로 학교에서 반공교육이 많이 이뤄졌습니다.
       
 논산 1950스튜디오
▲ 논산 1950스튜디오
    
길 옆에는 잡화점이 있는데 예스러운 물건이 유리 진열장에 들어있습니다. 양장점도 있고 인쇄소와 도장포도 있습니다. 한쪽에는 중국집이 있어 그 안이 궁금해지지만 건물 밖의 모습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논산 1950스튜디오
▲ 논산 1950스튜디오
    
이 당시에는 호텔이나 여관도 있었지만 여인숙도 한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실 여행을 생각하기에는 어려운 시절이었으니 업무차 다른 곳으로 갔다가 하룻밤 머무는 장소로 사용이 되었는데 지금 보아도 새롭게 다가옵니다.
     
 논산 1950스튜디오
▲ 논산 1950스튜디오
      
극장 앞쪽에는 신문사가 있습니다. 사실 전쟁통에 신문은 소식을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대로 된 정보를 얻는 것이 어려웠던 시절이지만 신문은 큰 소식통이 되어서 국민들에게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논산 1950스튜디오
▲ 논산 1950스튜디오
    
한쪽에 싸롱이 있는데 전쟁중에도 술을 마시고 춤을 추기도 하였겠지요. 주점의 모습을 보노라니 지금도 누군가 국밥을 팔고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한쪽 구석에 이발소가 있는데 ‘시원한 이발’이라는 문구를 달고 있어 웃음이 나옵니다.
      
 논산 1950스튜디오
▲ 논산 1950스튜디오
   
이곳에도 다방과 다실이 있습니다. 옛 느낌을 살린 건물이지만 안에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있고 아늑한 분위기가 연출됩니다. 돌아보면서 차가워질 때 이곳에 들려서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면서 몸을 녹여도 참 좋습니다. 
 
 논산 1950스튜디오
▲ 논산 1950스튜디오
     
길가 건물 아래에 쌀가마니가 쌓여있는 모습을 보면 정말 그 장면이 50년대에 국한되지 않고 6·70년대에도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렇게나 널브러진 풍경도 가끔 볼 수 있는데 그 당시의 모습입니다.
     
 논산 1950스튜디오
▲ 논산 1950스튜디오
    
예전에는 ‘자전거포’라고 불렀는데 자전거점이 한쪽에 있습니다. 사실 자전거점은 1950년대 뿐만 아니라 1970년대도 성업이었습니다. 시골에서는 버스를 타고 통학을 하기보다는 마을이 사는 아이들이 함께 자전거로 통학을 하였습니다.
        
 논산 1950스튜디오
▲ 논산 1950스튜디오
     
한쪽에 서 있는 자전거를 보노라니 중학교 시절이 생각납니다. 자전거로 통학을 하였는데 자전거가 없을 때는 한 시간 20분을 걸어서 통학을 하였던 기억이 나는데 정말 자전거가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논산 1950스튜디오
▲ 논산 1950스튜디오
   
이곳에서 Pachinko(파친고)를 찍었습니다. 파친고는 일제 강점기 조선인들의 삶과 그 속에서의 일본·미국 이민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주인공 선자의 부모를 포함한 4세대의 삶을 다룹니다.
      
 논산 1950스튜디오
▲ 논산 1950스튜디오
    
물론 앞으로도 이곳에서 많은 드라마나 영화가 촬영되리라 생각합니다. 1950년대 중후반 혹은 60년대 초반까지도 촬영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논산 1950스튜디오
▲ 논산 1950스튜디오
     

논산 선샤인랜드
충남 논산시 연무읍 봉황로 102
전화 : 041-730-2955
    
 논산 1950스튜디오
▲ 논산 1950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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