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가래떡 사랑

김미희 어쩌다 마주친 폰카 시

2023.11.05(일) 23:21:54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가래떡사랑 1



냉동실에서 차출된 굵고 듬직한 가래떡입니다.
행여 헤어질까 어찌나 애절한지 
차마 내 힘으로는 어쩌지 못하겠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저는 얼른얼른 녹아라. 
말랑말랑해져라. 주문으로 거들었습니다.
여전히 둘은 한 몸.
에어프라이어를 이긴 가래떡입니다. 
‘오늘의 간식’에게 사랑을 배웁니다


가래떡 사랑

냉동실에서
나올 때부터
애정을 과시하더니
에어프라이어 폭압에도
꿋꿋하게
견뎌낸

연리지 사랑
가래떡이여!
그 사랑 내 안에서
영원하여라
내 배가 불러 거북하더라도
너희 둘 끝내 함께이게 하리니

가래떡사랑 2


 

도정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도정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