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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년 전 밝은 미래 꿈꾼 동학도를 추모하다

동학농민혁명태안군기념사업회, 제129주년 33회 동학농민혁명추모문화제 개최

2023.11.02(목) 09:23:04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east334@hanmail.net
               	east334@hanmail.net)

제33회 동학농민혁명추모문화제가 지난달 29일 백화산 자락의 추모탑에서 거행됐다.

▲ 제33회 동학농민혁명추모문화제가 지난달 29일 백화산 자락의 추모탑에서 거행됐다.


지금으로부터 129년 전인 1894년 신분 사회의 압박 속에서도 밝은 미래를 꿈꾼 동학도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리기 위한 제33회 동학농민혁명추모문화제가 지난달 29일 백화산 자락의 추모탑에서 거행됐다.

이번 추모문화제는 동학혁명군의 복장을 입은 참가자들이 깃발을 휘날리며 당시 외쳤던 “보국안민, 광제창생, 제폭구민, 척양척왜” 구호와 함께 태안여고-서부시장-경이정-태안읍성-향교-동학농민혁명기념관-추모탑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인 장소들을 거쳐 깃발행진을 하며 동학의 정신을 되새기며 의미를 더했다.

추모문화제는 문영식 유족회장의 청수봉정과 고종남 문화원장의 위령문 낭독에 이어 정용주 동학농민혁명태안군기념사업회장의 기념사가 뒤를 이었다.

또한, 박경찬 부군수와 이병도 충남교육청 교육국장, 박상종 천도교 교령, 주영채 전국유족협회장, 윤여준 태안교육장, 한민욱 기념사업재단 기념사업부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추모사를 통해 동학의 정신이 태안의 정신임을 강조하며,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동학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백일장 장원자인 안면고 김수진 학생의 시상과 헌시 낭송은 백미를 장식했다. 

행사 말미에는 북접일기를 토대로 연출한 연극 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가슴에 남다른 울림을 전했다. 

분향과 헌화로 마무리된 이번 추모문화제에 대해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추모문화제를 통해 우리는 조상들의 희생과 그들의 정신을 기리는 것뿐만 아니라, 그 정신을 현재와 미래의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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