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공주시민 합동전통혼례 거행

공주시새마을회에서는 10월 21일(토) 오전 11시부터 공주 선화당에서 시민 합동 전통혼례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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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혼례식에는 공주시 새마을회 단체장을 비롯한 직장·문고 지도자, 16개 읍면동 협의회장, 부녀회장 및 지도자들을 비롯한 여러 내빈과 하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신랑·신부를 축하했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아 3쌍의 결혼식을 올려주어 다문화 가정 48쌍을 포함하여 총 222쌍의 사실혼 부부의 혼례가 치러졌다.

시민전통혼례는 권재덕 전 공주시 새마을회 이사의 집례로 치러졌으며 식전행사로 공주 예술단의 농악놀이 한마당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혼례가 진행됐다.

이어 이순종 공주시 부시장, 윤구병 공주시의회 의장의 축하 덕담이 이어졌고 혼례 후 새마을 가족들이 손수 삶은 국수를 나눠 먹으면서 결혼식을 올린 가정의 행복을 기원했다.

백승근 회장은 “이런 좋은 풍습은 계승 발전시켜 후손들이 이어 갈 수 있도록 새마을가족들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공주시새마을회는 점점 각박해져 가는 현시대에 우리 조상의 얼이 담긴 훌륭한 전통혼례 의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구식이라 하여 외면 시 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공주시의 지원을 받아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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