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기 전에는 볼거리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주변을 지나던 길에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백일홍, 코스모스, 댑싸리 등 가을꽃이 만발해 여심을 사로잡는 풍경에 여행객들이 저마다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습니다.
아직은 푸릇푸릇한 은행나무잎이 11월 5일~15일쯤 노랗게 물들이면 아산을 찾는 여행객이 많이 붐빌 텐데요.





백일홍이 끝인 줄 알았으나 형형색색 꽃들이 즐비한 곡교천 고수부지에는 아름다운 가을꽃들이 여행객을 맞아줍니다.







또한 무지갯빛 댑싸리와 다양한 핑크 빛의 코스모스꽃에 이어 황화코스모스 꽃들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곳에는 국화꽃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어 있어 역시 가을을 수놓은 꽃향기에 저절로 힐링됩니다.





지난여름에는 수국이 아름답게 피어 많은 이로부터 사랑을 받아 은행나무길 주변 경사지에 수국을 곳곳에 식제하고 있었습니다.



아산시 충무교에서 현충사 입구까지 총길이 2.1km 구간에 조성된 은행나무 가로수는 1966년 현충사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습니다. 1973년 10여 년생의 은행나무를 심은 것이 지금의 은행나무길이 되었습니다.

은행나무길 주변 곡교천을 따라 왕복 16km의 자전거 도로가 개설되어 새로운 자전거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국화, 그리고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풍경을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즐길 수 있습니다.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문화공간, 아산문화예술공작소는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이곳은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평일이라 특별한 볼거리가 없어 한산한 풍경, 아직 은행잎도 푸릇함에 은행나무길 걸으며 힐링을 즐깁니다.
'갑자기 어두워져도 놀라지 마세요' 은하수 별빛 행사는 19:50, 20:50, 21:50부터 각 10분씩 3회 운영된다고 합니다.





은행나무길 데크길을 걸으며 곡교천을 내려보면서 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소소한 전시회를 만날 수 있는 정류장갤러리에서 아산시여성단체협의회가 10월 23일부터 11월 3일까지 '아산시 가족사랑 사진전'을 개최합니다.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열린 '아산시 가족사랑 사진 공모전' 입선작 16점이 전시된다고 합니다.
일상생활 속 가사 분담, 공동육아 실천 등 행복한 가족 모습이 담긴 사진들과 함께 '출산 친화 도시 아산'을 홍보할 계획으로, 전시 기간 '은행나무길 거리예술제(10월 28~29일)'도 열리기 때문에 기대해 볼만합니다.

정류장 갤러리 옆에 자리한 빨간색 ´사랑의 우체통´은 느리게 배달되는 우체통으로 실제 우체통에 편지를 넣으면 6개월 뒤에 수신인에게 배달된다고 합니다.



아산은행나무길 주차장은 충분히 많은데요. 충청남도 일자리 경제진흥원, 현충사곡교천 은행나무길주차장, 은행나무길 제1,2주차장, 곡교천 파크골프장주차장, 아산곡교천야영장 둔치주차장 등이 있어 주차하고 한 바퀴 돌고 오면 주차했던 곳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 일자리 경제진흥원 앞 은행나무길 인근에는 값싸고 맛있는 푸드 트럭도 있어 즐거운 여행길이 될 수 있습니다.


곡교천은행나무길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5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