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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수협 비상임임원, 해외 선진지 견학 예산 전액 반납 결정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수산업 위기극복 동참 차원 1500만원 반납키로

2023.08.17(목) 09:35:02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east334@hanmail.net
               	east334@hanmail.net)

서산수협 비상임 임원들이 올해 책정돼 있는 해외 선진지 견학 예산 1500만원을 전액 반납키로 결정했다.

▲ 서산수협 비상임 임원들이 올해 책정돼 있는 해외 선진지 견학 예산 1500만원을 전액 반납키로 결정했다.


서산수협(조합장 장문수) 비상임 임원들이 올해 예산이 책정돼 있는 해외 선진지 견학 예산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이 반납하기로 한 해외 선진지 견학 예산은 1500만원. 매년 해외 선진지 견학을 다녀온 서산수협 비상임 임원들의 이같은 결정은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으로 인한 수산업의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해외 선진지 견학을 전격 취소키로 결정한 것.

비상임 임원 일동은 “기후 변화와 어촌 인구 소멸 등으로 조합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갈수록 악화되는 가운데 일본에서 원전 오염수까지 방류한다고 하니 해양 생물뿐만 아니라 바다에 의지해 사는 어업인들의 많은 피해가 예상돼 올해 선진지 견학 일정을 취소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산수협 장문수 조합장은 “많지 않은 예산이지만 조합의 비상임 임원들이 해외 선진지 견학을 나가는 대신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어민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어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하는 마음에서 해외 선진지 견학 예산 전액을 반납한다고 결정했다고 해서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서산수협은 내실 있는 경영으로 조합원들의 복지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수협은 “조합에 반납된 예산은 향후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편성하여 사용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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