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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의 무덤’ 마도 해역 발굴 재개… 삼국시대 고선박??유물 발굴 기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2018년 삼국시대 유물 나온 해역에서 9월말까지 추가 발굴

2023.08.03(목) 14:22:10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east334@hanmail.net
               	east334@hanmail.net)

수중발굴 전용조사선

▲ 수중발굴 전용조사선


‘선박의 무덤’으로 불리는 태안 마도 해역의 수중발굴 조사가 재개된다. 이번에는 지난 2018년 백제토기와 백제기와 등이 출수된 곳으로 심국시대 고선박과 유물이 출수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지난 7월 21일부터 9월 말까지 근흥면 마도(馬島) 해역에서 수중발굴조사에 나선다.

태안 마도 해역은 예로부터 해난사고가 잦았던 곳으로 물길이 험해 ‘난행량(難行梁)’이라고 불리는 곳이었다. 이러한 위험이 따르는 곳이지만,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에서 세금으로 거둔 곡식을 싣고 개경이나 한양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뱃길이라서 ‘선박의 무덤’으로도 유명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태안 마도 해역에서 9차례의 수중발굴조사를 벌여 고려시대 선박 3척(마도1~3호선)과 조선시대 선박 1척(마도4호선), 삼국~조선시대 유물 1만여 점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2018~2019년 태안 마도 해역 출수 도자기.

▲ 2018~2019년 태안 마도 해역 출수 도자기.


2018~2019년 태안 마도 해역 출수 삼국시대 토기 및 기와.

▲ 2018~2019년 태안 마도 해역 출수 삼국시대 토기 및 기와.


특히,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 수중발굴조사에서는 고려~조선시대 유물 외에도 4~5세기 백제토기 3점과 백제기와 10점을 출수해 삼국시대 해양사 연구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자료를 확보하기도 했다.

이번 발굴은 지난 2018년 백제토기와 백제기와가 출수된 지점에 대한 정밀발굴조사와 2019년 진행한 시굴조사구역의 남쪽해역에서 추가 시굴조사를 할 예정이어서 삼국시대 선박과 유물들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마도 해역 발굴조사를 통해 그동안 드러나지 않은 삼국시대 고선박의 흔적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고대 해양사 복원 연구를 위한 체계적인 수중발굴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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