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이 지나고 지리한 장마를 겪다 보니 어느새 중복이 바로 코 앞이네요.
복날이 되면 복달임 음식으로 주로 찾게 되는 것이 여름철 보양 대표 음식으로 손꼽히는 삼계탕일텐데요.
그래서인지 지난 초복 즈음에 다녀온 금산 삼계탕 축제를 자연스레 떠올리게 되네요.
올해 엔데믹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재개된 지역 축제들이 바가지요금 논란으로 진통을 겪은 정반대의 사례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요.
여러 커뮤니티에 따르면 금산삼계탕축제에서 1만 3천 원에 인삼이 통째로 들어간 삼계탕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답니다. 저도 동감하는 마음으로 칭찬하려는 취지로 올려봅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열린 제3회 금산 삼계탕 축제는 전국에서 약6만 명이 몰려 닭 2만여 마리와 인삼 1만 5천 키로가 소진됐답니다.



금산 삼계탕 판매 코너는 사진에서 보듯 인산인해를 이루며 테이블을 꽉 채운 방문객들이 푸짐하게 나온 삼계탕을 맛나게 드시고 계셨지요.
 


우리도 그 틈에 끼어서 먹고 팠는데 하필 제일 붐비는 시간에 찾았는지 좀처럼 자리가 나지 않아 다음을 기약하고 축제장 주변을 돌아보며 삼계탕 재료만 구입해서 왔지요. 



금산 삼계탕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보양식 삼계탕, 금산 인삼·약초를 만나다'를 주제로 여름철 보양 대표음식으로 손꼽히는 삼계탕에 여름 '물' 체험과 건강 '약초'체험이 어우러진 전국 최초의 삼계탕 축제로서 금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인삼·약초 삼계탕 한그릇과 다채로운 여름 건강문화체험으로 가족의 건강도 챙기면서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금산 여름 대표 축제랍니다.



축제장 주변의 인삼 모형 조형물은 멀리서 보면 황금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군무를 추는 형상처럼 보이기도 했지요.



홍삼 제품 전시판매장에서는 건강을 위해 늘 챙겨먹는 홍삼 제품과 주전부리 사탕과 젤리까지 구입하고요,



남편이 특히나 좋아하는 인삼주도 판매하고 있어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에 얼른 다른 데로 가자고 끌고 오기도 했지요~ㅎ



우리 가족 여름 삼캉스 부스에서는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들이 즐겁게 체험 겸 물놀이를 즐기고 있어서 보는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었지요.





가족 여름 문화체험 부스에서는 리본 비치백과 썬캡 스텐실 등 여름에 필요한 제품들을 직접 만들어 보는
즐거운 체험의 시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었답니다.

이렇듯 다양한 체험과 믿음이 가는 먹거리로 다시 축제를 열어주길 바라는 사람들이 생길 정도로 호평속에 막을 내린 금산 삼계탕 축제였답니다.



앞으로 중복과 말복에도 복달임 음식을 건강하게 즐기면서 지리한 장마와 폭염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금산삼계탕축제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
충남 금산군 금산읍 인삼광장로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