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민-관 협력 체계 강화 노력
태안군 유일 5310복싱클럽과 MOU체결하고 활발한 교류 약속
2023.07.19(수) 17:26:41 | 주간태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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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유경 센터장과 5310복싱클럽 오세열 관장이 MOU 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태안군 청소년의 체육활동 증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
태안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이유경)는 태안 관내 학교 밖 청소년 및 위기·취약 청소년 지원에 대한 민관 협력 체계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태안군 유일의 복싱클럽인 5310복싱클럽(관장 오세열)과 MOU 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이번에 손을 맞잡은 ‘5310복싱클럽’은 코로나19로 실외 활동이 제한됐던 2021년부터 학교 밖 청소년 및 태안의 청소년을 위해 체육관을 개방하고 센터와 연계된 청소년에게 무료로 복싱 레슨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학교 밖 청소년 뿐만 아니라 다문화 청소년, 위기·취약 계층 청소년들도 복싱레슨을 지원받고 있다.
5310복싱클럽 오세열 관장은 태안에 정착한 이후 청소년 지원 기관에 직접 전화를 걸어 무료 체육 강좌(재능기부)를 소개하고 청소년을 모집할 만큼 청소년을 향한 열정이 높다.
오세열 관장은 “아이들이 와서 편하게 운동하고 즐겁게 웃으면서 땀 흘리는 모습을 보는 그 자체로 행복하다”면서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각 기관에서는 부담 갖지 마시고 아이들을 많이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원 초기부터 복싱 교습에 참여했던 한 청소년은 “복싱을 배우면서 새로운 친구도 만나고 몸도 튼튼해져서 좋다. 그중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이라면서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면 꼭 관장님께 맛있는 밥을 사 드릴 것이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유경 센터장은 “태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태안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앞으로 태안 관내 사업체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지역 사회 청소년 안전망 체제를 공고히 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