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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백련을 만나러 바람처럼 달려간 이응노의 집 연밭에서

2023.07.10(월) 11:51:44 | 눈곶 (이메일주소:borisim3@naver.com
               	borisim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같은 장소를 찾더라도 저마다의 이유와 의미가 남다를텐데요.
해마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게되는 홍북읍 이응노로 61-7에 위치한 "이응노의 집"은
연밭을 가득 채우며 피어난 싱그러운 잎사귀 사이에 올라온 하이얀 연꽃 백련을 만나고파
바람처럼 달려가게 되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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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은 날은 세차게 내린던 장맛비도 소강상태를 보이며 쾌청한 날씨에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주어
연밭을 거닐며 산책하게 참 좋은 날이었죠. 햇볕도 내리쬐어 양산을 써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좋아하는 연꽃을 볼 수 있음에 그저 즐거울 따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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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연밭의 배경이 되어주는 용봉산도 멀리서나마 마주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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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에 길게 늘어뜨린 가지를 흔드는 수양버드나무 아래로 넓은 잎사귀 싱그러운 연잎과 봉긋 올라와 활짝 꽃잎을 연 백련의 하모니가 산뜻한 여름날을 선사하는 느낌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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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하게 봉긋한 연꽃이 넘 고와서 바짝 다가가 향기를 음미하니 맑고 그윽한 꽃내음이 기분까지 맑게 정화시켜주는 것 같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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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연밭을 찾던지 숨은 그림 찾기 하듯 하트를 그려주는 연잎을 유심히 찾곤 하는데 이번에는 제법 큰 모습으로 하트를 보여주어 신이 나서 셔터를 눌러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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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을 양산삼아 쓰고 있던 모든 꽃잎을 활짝 펼친 백련이 유난히 아름답게 다가와 렌즈를 최대한 당겨서 담아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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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본 빨간잠자리는 연줄기에서 쉼을 하는지 아니면 잠을 청하고 있는지 가까이에서 셔터소리 들려주는데도 꼼짝을 하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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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지에 백련만 있는 줄 알았는데 백련에 비해 많이 작은 왜개연도 노오란 미소를 건네며 마주할 수 있어 반가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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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 모여피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연꽃을 바라보며 나도 모르게 절로 미소가 피어나며

힐링의 순간을 맛보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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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한국 현대 미술사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고암 이응노 화백의 삶의 여정과 예술세계를 접해보고자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을 방문해 한 해 중 언제 방문하더라도, 늘 고암 이응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열린 공간에서 고암 이응노의 예술 세계에 한층 깊고 풍성하게 다가가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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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에서는 
상설 전시와 더불어 해마다 다양한 기획 전시를 개최합니다.
2012년부터 고암 이응노를 선양하고자 ‘고암미술상’을 제정해 시행합니다. 격년제로 이응노의 예술 정신을 동시대에 새로이 이어내는 한국의 현대 미술가 한 명을 시상하고, 그 이듬해 수상 작가의 작품 세계를 펼쳐 보이는 <고암미술상 수상 작가 특별전>을 선보이고 있답니다.

참고로, 하절기 관람시간 9시~6시로 관람료는 성인 1000원 ,어린이 청소년 군인은 500원이고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화요일 휴관)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
충남 홍성군 홍북면 이응노로 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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