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태안에 해상풍력은 꼭 필요”… 태안화력발전소 6기 폐쇄 '대안'

가세로 군수,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서 해상풍력-신바람연금 추진 의지 공고히

2023.07.10(월) 09:50:17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east334@hanmail.net
               	east334@hanmail.net)

‘태양광↓, 풍력↑’ 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기조에도 부합… 세입-일자리 창출 효과도

소위 ‘신바람연금’ 공약을 내세워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8기 시대를 활짝 연 가세로 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아 마련된 기자회견 자리에서 해상풍력 추진 의지를 공고히 했다. 사진은 해상풍력 벤치마킹 차 방문한 영국에서의 모습.

▲ 소위 ‘신바람연금’ 공약을 내세워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8기 시대를 활짝 연 가세로 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아 마련된 기자회견 자리에서 해상풍력 추진 의지를 공고히 했다. 사진은 해상풍력 벤치마킹 차 방문한 영국에서의 모습.


소위 ‘신바람연금’ 공약을 내세워 재선에 성공하며 민선8기 시대를 활짝 연 가세로 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아 마련된 기자회견 자리에서 해상풍력 추진 의지를 공고히 했다.

가 군수는 특히, 해상풍력은 윤석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기조에도 부합되며, 오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6기가 폐쇄되는 태안화력발전소를 대체할 대안은 해상풍력 밖에 없다며 필요성과 함께 추진의지를 밝혔다.

이날 가 군수의 ‘민선8기 가세로 군정 출범 1년의 성과와 비전’ 기자회견 자료와 브리핑에 따르면 태안군에서는 현재 5개 단지에서 11조3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총 1.86GW(8MW×233기)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추진 중에 있다.

2020년 8월부터 해상풍력 단지개발 추진계획이 수립된 이후 2021년 5월에는 산자부로부터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고, 지난해 2월부터는 해상풍력 단지 개발을 위한 용역이 추진 중이다.

정부의 기조 또한 태양광에서 풍력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기조가 태양광 대 풍력의 비율이 87대13에서 60대40으로 풍력의 비중을 높였다. 또한, 김태흠 도지사도 해상풍력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특히 태안군의 경우에는 태안화력 1~6호기 폐쇄에 따라 3천 여 명의 인구와 세수 감소가 예상돼 해상풍력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즉, 태안군의 입장에서는 해상풍력이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과 맞닿아 있고 충남도의 탄소중립 경제특별도 선포와도 궤를 같이하고 있는 만큼,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면서 지역의 생존방안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가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해상풍력은 태안에 꼭 필요하다”고 운을 뗀 뒤 “정부에서도 간과하지 않고 있으며, 전남과 전북은 도 단위에서 해상풍력을 전폭 지원하는데 충남도는 아직 미진하지만 보령도 해상풍력을 추진하겠다는 움직임도 있다”면서 “도지사도 해상풍력이 꼭 필요하고 추진해야 한다는 인식이어서 앞으로 예산 투입도 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 군민 연간 100만원 연금 지급이라는 소위 ‘신바람 연금’에 대해서도 가 군수는 충분한 가능성을 강조했다.

가 군수는 “군민 관심이 이익공유인데, 지난 선거 때 100만원씩 드리겠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다. 집적화단지가 되면서 한 단지에 최소한 50~100억원, 4개 단지로 따지면 200억원 정도로 조심스럽지만 100만원 이상은 수치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 “태안화력발전소 6기가 폐쇄되더라도 그를 능가하는 조세, 즉 세입도 가능하고, 그에 상당한 고용창출도 가능하다는 점도 수치계산, 실증에서 생각해봤다. 영국의 한 풍력단지도 우리보다 약간 큰데 한 단지에 70명 정도 고용창출도 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미래의 먹거리”를 풍력으로 꼽은 가 군수는 해상풍력의 유리한 조건으로 “정부에서도 태양광 대 풍력의 비율을 87대13에서 60대40으로 해상풍력을 높이고 태양광을 줄이겠다는 정부정책 기조도 있다”면서 “어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고 주민수용성 확보차원에서 부단하게 노력하겠다.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서 어민, 주민들 불안감을 해소하고 당위성을 높여나가겠다”고도 했다.

덧붙여 가 군수는 뼈 있는 한 마디도 남겼다. 가 군수는 “영국이나 덴마크 등 해상풍력을 하는 나라를 보면 바다에 대해 공유의 개념이 아주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바다는 어민들 것이라고 하는 공유의 개념이 적다. 바다는 우리 모두의 공유 개념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간태안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주간태안신문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