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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하얀 손수건을 흔들 듯 피어난 산딸나무 종류가 다양한 귀거래향식물원에서

2023.05.04(목) 16:07:54 | 눈곶 (이메일주소:borisim3@naver.com
               	borisim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산책길에 하얀 손수건을 흔들 듯 피어난 산딸나무를 만나니 연분홍 수줍은 꽃산딸나무를 비롯해
다양한 산딸나무 종류를 국내에서 최다로 보유하고 있어 다른 수목원이나 식물원에서도 찾는 곳인
귀거래향식물원』이 찾고파졌지요. 
그래서 식물원에 갈 일 있으면 꼭 함께 가자 했던 언니를 불러 네비에 서산시 성연면 솔예로 158-10 를 치고는 바로 출발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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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에 도착하니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산딸나무마다 꽃을 한창 환하게 피우고선 반갑게 맞아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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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거래향식물원은 1만 6530㎡로 7,600㎡의 연못, 660㎡이 넘는 대형 비닐 하우스 5동과 밭으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연못에는 국내·외의 희귀 품종인 수련을 한국의 기후 풍토에 맞게 재배하고 있고, 33㎡~330㎡가 넘는 18개의 작고 큰 연못에는 홍련, 백련, 흑련, 수련, 가시연꽃과 0.5㎝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어리연 등 국내외 희귀 연꽃 250여 종과 꽃창포, 수상 칸나 등이 250여 종으로 
총 500여 특수조경수, 희귀식물과 120여종의 산딸나무를 보유하고 있답니다.

올봄 유난히 강수량이 적어서인지 연못은 말라있었으나 주변의 나무들은 건재해 예전에 왔을 때보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꽃을 피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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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 위 붉은칠엽수는 이 곳에서 처음 마주하고선 신기해라 하면서 셔터를 마구 눌러주던 기억이 새롭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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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싱그러운 나무들 아래 산철쭉은 장면에 포인트를 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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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흔히 마주하는 으름꽃과는 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홍화으름도 만날 수 있어 즐거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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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산딸나무들이 종류별로 늘어서있는 산책길로 들어가 보고팠던 마음을 달래주었는데

맨 먼저 마주한 산딸나무는 유백색으로 단아한 모습이네요.
참고로, 산딸나무 백색의 꽃은 †자 모양을 이루고 예수님이 이 나무에서 운명하였다하여 성스러운 나무로 취급되고 기독교인들의 사랑을 받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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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마음을 사로잡은 꽃산딸나무인데 유통명이 체로카치프로 화사한 분홍빛에 꽃잎 끝부분이 살작 오므라든 모습이 더 사랑스러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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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으로도 담아보았는데 꽃빛이 고운 꽃은 어찌 담아도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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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나무나 꽃산딸나무의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꽃차례를 보호해주는 가짜 꽃(포엽) 이고,

진짜 꽃은 가운데 자잘하게 모여있는 꽃인데 화려하거나 아름답지 않아서 포엽으로 곤충들을 유혹해 수분을 돕도록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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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빛의 황화철쭉도 피어있어 냉큼 다가가 셔터소리 들려주었지요.

함께 간 언니도 이런 색은 처음 본다며 호들갑을 떨며 좋아라 했고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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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신들이 밥풀꽃이라 부르는 박태기나무 흰꽃도 정원 곳곳에서 피어나 처음 보는 이의 마음을 마구 흔들어놓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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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드리 붉은칠엽수를 보다가 묘목을 보니 키워보면 어떨까 싶기도 했는데 나중에 엄청 커서 마당을 점령해버리면 어쩌나 싶은 생각도 들어 마음을 접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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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도 두루 돌아보고 싶었으나 함께 간 언니에게 급한 약속이 생겨 다음을 기약하고 왔는데

사실 보고싶은 꽃은 다 보고 왔으니 아쉬움은 없었답니다.

귀거래향식물원은 따로 관람시간이 명시되어 있지는 않으나 아무래도 꽃과 나무를 관람하려면
일몰시간 전에 다녀오심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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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거래향식물원
서산시 성연면 솔예로 1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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