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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시설로”… 군, 골프장 대표 초청 간담회 개최

태안군민 대상 그린피 등 할인 등 다양한 의견 나눠… 골자는 ‘주민상생·지역발전’

2023.05.04(목) 14:13:21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east334@hanmail.net
               	east334@hanmail.net)

사진은 지난달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골프장 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가세로 군수가 발언하고 있다.

▲ 사진은 지난달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골프장 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가세로 군수가 발언하고 있다.


태안군이 지역 내 골프장 대표 초청 간담회를 갖고 지역주민과의 상생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를 비롯해 솔라고 CC 유남종 대표, 로얄링스 CC 김성욱 대표, 골든베이골프 김일중 대표, 스톤비치 CC 최원석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관내 골프장 운영 관련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으며, 아울러 태안군민에 대한 그린피 및 카트비 할인, 골프장 내 농·특산물 판매대 설치 등 지역 주민 상생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그동안 태안관내 골프장들은 태안군을 비롯해 서산시, 홍성군 등을 대상으로 ‘지역민 할인 이벤트’를 명목으로 내세워 지역민과 상생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실상은 일반 골프고객들의 예약을 우선적으로 받아 사실상 지역민들이 파고 들 라운딩 예약 시간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있어 왔다.

특히, 지역민 할인 이벤트의 경우 대부분이 새벽 시간대인 데다 그린피나 카트비도 일반 이용객들 수준으로 받고 있어 형식상의 상생이라는 지적이다.
 
이같은 불만은 태안군골프협회에서도 제기됐다. 지난달 24일 로얄링스CC에서 열린 제23회 태안군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에서 박기명 회장은 관내 골프장들의 갑질을 고발했다.

박 회장은 “코로나 이후 골프에도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 그린피 등 골프 환경이 나빠지면서 골프인들의 활동이 위축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로 하나둘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며 “최근 일부 골프장들이 골프인들을 갑과을 관계로 보고 온갖 갑질을 해온 사례를 보면 여러분들도 오늘당장 골프를 접고 싶은 마음이 들거라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지역동호인들과 상생하지 못하는 골프장이 있다면 협회에서는 동호인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해 보는 자리를 만들어 보겠다”며 골프장의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골프장 대표 초청 간담회에서도 골프장이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시설로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 관광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관내 골프장이 지역주민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각 골프장 측이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검토하고 반영해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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