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희 개인전 ‘꿈꾸는, 우리’
5월 2일~8일까지 이미정갤러리서 전시
2023.05.03(수) 12:05:33 | 금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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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h50@hanmail.net)
이미정갤러리(관장 이미정)에서는 5월 2일~8일까지 류정희 개인전 ‘꿈꾸는, 우리’를 전시하고 있다.
▲ 류정희 개인전 ‘꿈꾸는, 우리’ 전시장 전경
류정희 작가는 강원대학교에서 공예를 전공하고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도자기를 전공했으며 대전에서 활동하다가 최근 공주로 전입할 예정인 도예가이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도자기와 회화를 접목한 ‘도판화’ 즉 도자기의 평면화를 시도한 작품들이 ‘꿈꾸는, 우리’라는 타이틀 아래 40여 점 전시됐다.
청량한 코발트블루 색감이 아름다운 작품들은 감상하는 동안 잠시 잊었던 옛 생각에 꿈을 꾸듯 행복감에 젖어 든다.
전시된 작품의 주제는 공주 ‘감영길 이야기’이다. 감영길 이야기를 콘텐츠화하여 ‘살피마(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살피마(馬)’는 충청 감영 관찰 사가 말[馬]을 타고 민정을 살폈을 거라는 생각에서 시작됐으며 예술가들의 상상력이 더해져서 회화, 공예, 상품 등으로 확장성이 커질 것 같다.
다양하고 수많은 전시회가 열리는 공주에서 공주 감영길의 이야기만을 주제로 다룬 개인전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공주 이야기가 예술과 더해져서 지역에 알맞은 이미지를 쌓아간다면 ‘문화관광도시 공주’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도자기와 회화, 과거와 현재를 함께 하며 다양한 시각과 형태로 표현하고 구성한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은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작품이 담아낸 감성과 이야기를 감상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