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숨은 동해
어은돌
2023.04.28(금) 13:20:47 | 당나라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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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mu439@gmail.com)
충청남도에서 동해바다와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곳은 충청남도 태안군에 소재한 어은돌이라는 지역이다. 긴 해변이 유명한 만리포해변과 기암절벽으로 유명한 파도리해변 사이에 위치해 있는 곳이다. 만리포 해변과 파도리 해변에 비교하면 잘 알려진 곳은 아니여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많이 닿는 곳은 아니다.
이곳은 만리포 해변과 파도리 해변과는 다른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다. 고운 모래가 있고, 항구도 볼 수 있으며, 기암도 볼 수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한적하게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적극 추천하는 곳이기도 하다.
어은돌의 유래는 모항과 파도리를 이어주는 돌이라는 뜻으로 '이은돌', '여운돌'이라 불리다가 '고기가 많이 숨은 마을'이라는 뜻의 "어은돌"로 표기 되었다고 한다.
공중 화장실과 공영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관리는 어은돌 어촌계에서 담당하고 있는 듯 했다. 어은돌의 특색이라고 하면 모래해변과 몽돌해변이 같이 있다는 것이다. 충청남도 쪽에서는 몽돌을 보기 쉽지 않은데 어은돌 만의 특색이라 하겠다. 어은돌 해변의 끝쪽에 자리한 기암절벽은 꼭 외국에 나온 것과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었다. 충청남도에서 동해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어은돌 해변. 성수기가 되기 전에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어은돌 해변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떠할까.어은돌 해변은 네이게이션에 "어은돌"이라고 검색하면 찾아가기 쉽다.
정확한 주소는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어은돌 해변"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