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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잊혀가는 작은 산책로

아산 신정호 관광지

2023.04.27(목) 22:50:09 | 유정민 (이메일주소:mm041@daum.net
               	mm041@daum.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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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호 관광지


아산의 관광 명소 또는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해 보면 항상 베스트 10에 포함되는 곳으로 신정호수공원이 있다. 하지만, 걷기 좋고 볼거리 많으며 휴식을 즐기기에 좋은 신정호수공원이 조성되기 전 아산 최고의 도심 속 쉼터가 있었으니, 바로 신정호 관광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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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도


신정호 관광지
는 요즘 표현으로 '핫한' 신정호수공원과 길 하나를 두고 마주하는데,
한쪽은 호수 둘레를, 한쪽은 산과 접하니, 두 곳 모두가 조화로운 도심 속 선물 같은 공간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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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장


남산과 접해있는 신정호 관광지는 1993년에 아산 시민들의 문화·예술 체험 공간 및 자연 학습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관광지 뒤쪽으로는 도심 속 숲인 남산 공원을 접하고 있어 산림욕과 레저 활동 및 운동을 함께 즐길 수 있기에 지금까지도 아산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금도 많은 행사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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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사무소


신정호 관리사무소에서는 신정호 관광지와 호수 공원을 모두 관리하고 있는데, 항상 청결하고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에 늘 고마움을 느낀다.

오늘은 신정호수공원의 유명세에 밀려 조금씩 잊혀가는 신정호 관광지 산책로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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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로


신정호 관광지 산책로는 광장을 빙 둘러 780m의 산책을 즐기며, 주변의 경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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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순신 장군 동상


광장 옆으로 이순신 장군 동상을 만날 수 있는데, 장군은 아산을 알리는데 상당 부분 공헌한 인물이지 않을까?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인 4월 28일에는 아산의 대표 축제인 성웅 이순신장군 축제가 개최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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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기구


4년 만에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축제가 열리며, 그 행사 중 곡교천 일원에서 열기구 체험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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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안내 현수막


이순신 장군 동산 뒤쪽 남산 자락에 위치한 유아숲 체험원에서 진행되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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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크닉장


신정호 피크닉장
에서는 가스버너를 이용한 취사가 가능한데, 지정일 신청 후 추첨제로 월 1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신정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www.asan.go.kr/sinj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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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


신정호 관광지 산책로
는 주로 아산 시민들의 새벽 운동 장소로 이용된다는 느낌이다.
물론, 주말에는 광장 잔디밭에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인파가 몰려 햇볕을 쬐고, 아이들과 연을 날리며, 간단한 간식과 휴식을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음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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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로


그래도 평일 산책로라고 하지만, 호수 공원 둘레길에 비하면 찾는 이가 극소수임에는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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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로


말끔하게 정비된 산책로에는 매트와 흙 길이 함께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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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장


산책로 옆으로 새벽 햇살에 비치는 조각공원 안내석과 음악 분수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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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오르다 (안현숙 作)


산책로를 따라 곳곳에 설치된 조각상들을 만날 수 있는데, 자세한 설명이 없는 이유는 아마도 보는 이가 직접 느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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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책로


철쭉이 피어나기 시작하는 산책로의 흙 길 쪽으로 걸음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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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 씻는 곳


신정호 산책로에는 맨발 걷기를 하는 분들을 위한 발 씻는 곳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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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호 관광지


요 며칠 방바닥에서 노란 가루가 닦이더니, 계절은 어느새 소나무 꽃에 노란 가루를 가득 얹고서 피어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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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분수대


음악 분수대는 4월 ~ 10월까지, 평일(4회), 주말(7회) 11시부터 30분씩 운영하고 있다.
43m를 치솟는 시원한 물줄기는 한여름의 더위를 잊게 하는 마법과도 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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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화 (겹벚꽃)


한때 아산 시민들의 넘치는 발걸음을 받아주던 산책로에는 떨어진 꽃잎만이 뒹굴고 있음이 우리 인생살이의 흐름과 너무도 흡사함에 잠시 걸음을 멈추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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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장 (야외 음악당)


산책로
는 아직도 많은 행사가 열리는 광장(야외 음악당)의 둘레를 감싸고 있는 어머니의 품 같은 곳이다.
지금은 호수 공원 둘레길에 밀려 조금씩 잊혀가는 작은 산책로지만, 아직은 건재하고 언제든 오고 싶을 때 오라며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는 어제와 똑같은 곳이라는 느낌을 가득 받은 하루였다.


신정호 관광지
 - 충남 아산시 신정로 616
 - 주차 : 무료
 - 휴일 : 연중무휴
 - 문의 및 안내 : 041-540-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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