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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한국유교문화진흥원, 한국 현대유교의 중심이 되다

2023.04.21(금) 06:12:51 | 젊은태양 (이메일주소:claudi00@naver.com
               	claudi0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한국현대유교의중심이되다 1



충남 논산시 노성면에 멋진 곳이 개원했습니다.

그곳은 바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입니다.

'사람을 잇다 세상을 잇다'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전통과 현대의 조화 속에 유교의 원래 가치를 살리며 한국유교문화를 계속 이어가려는 기관인데, 기호학파의 중심이었던 충청지역, 특히 논산에서 한국유교문화와 충청지역 국학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충청유교문화원' 건립을 추진했는데, 2019년에 기공식을 가졌고, 더 큰 의미를 담아서 2020년 3월에 '한국유교문화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마침내 2020년 1월에 준공하고, 2022년 3월에 '한국유교문화진흥원' 현판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 10월에 개원했습니다.

지상2층 나눔마루에는 자료를 기증한 분을 담은 벽이 있고, 휴게공간 사랑, 인의예지(조융희 작가)를 보여주는 야외 조형물, 중앙 계단은 이음마루가 되어 소통을 함과 동시에 양쪽 벽장에는 문방구, 도자기, 보자기 등을 전시합니다.
이음마루 계단을 따라 1층으로 내려가면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시 유교' 기획전을 하고 있습니다.
 '고택유람, 서원유람, 구곡유람'을 전시에 담았습니다.
충청지역 유물, 유적을 중심으로 생활 속에 전반적으로 자리잡아 영향을 미친 유교문화와 그 안에서 실천하는 선비의 생활을 전시를 통해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종학원, 돈암서원의 모습과 의미도 영상으로 볼 수 있고, 주자의 무이구곡에서 영향을 받아 한반도의 경치 좋은 곳을 구곡으로 명명하고 구곡을 유람하며 학문도 논하고 시도 지었던 선비 문화를 볼 수 있습니다.
전시 끝부분에는 윤성필 작가의 작품도 있습니다. 
'넓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라는 작품인데, 동양 사상을 바탕으로 작품을 하는 작가의 철학을 담았습니다.
문화공간 솔비움은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문화(라키비움) 공간입니다.
중앙의 작은 전시실 입구는 촉오문입니다.
'촉오'는 김장생이 쓴 '양성당기'의 '촉물오리'에서 따온 글귀로, '촉물오리'는 '사물에 접촉해서 이치를 깨닫다'라는 뜻입니다.
공중에 걸린 원판은 '지식의 나침반'을 상징하며, 찻상이 놓인 창가 자리는 돈암서원 응도당의 창방을 모티브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독채로 된 청연실은 소규모 세미나를 위한 공간으로 창문을 열면 가곡저수지의 풍경이 멋지게 펼쳐집니다.
한옥연수원은 관리동(식당)과 숙박동 6개로 지었습니다.
각 숙박동은 2채로 구성되어 모두 12채입니다.

현판에는 유학의 수양 과정을 담았고, 기둥에 새긴 주련에는 성리학자 12인의 시를 담았습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유학의 바른 의미와 깊이를 현대에 되새기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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