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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천안 유관순열사 사적지를 따라~~

천안 여행, 유관순열사 사적지(기념관, 추모각, 초혼묘, 봉화대, 생가)

2023.04.20(목) 15:02:51 | 해피플렌티 (이메일주소:elencia02@naver.com
               	elencia0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유관순열사사적지를따라 1

안녕하세요
.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유관순열사 사적지를 다녀왔습니다.
유관순 열사 사적지는 열사의 정신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유관순열사기념관, 추모각, 거사를 알리고자 봉화하였다는 봉화대, 봉화탑, 열사의 생가, 열사가 다녔다는 매봉교회 등이 있습니다.

매년
928일에는 유관순 열사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립니다.

유관순 열사 생가는 자동차를 타고 갈 수도 있고, 매봉산을 넘어 초혼묘와 봉화대, 봉화탑을 지나 갈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운동삼아 매봉산을 넘어 가기로 하였습니다.
 

천안유관순열사사적지를따라 2


유관순 따라걷기 안내도입니다
.
 

유관순열사 기념관

▲ 유관순열사 기념관


유관순열사 기념관은
2003년 열사의 탄생 100주년에 개관하였으며, 어린시절, 학창시절, 아우내 만세운동, 열사의 생애와 재판기록문, 수형자 기록표, 유품 등 유관순 열사의 일대기를 6개의 테마를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위대한 불꽃, 유관순

▲ 위대한 불꽃, 유관순


유관순 열사는 천안시 병천면 용두리에서 아버지 유중권
, 어머니 이소제의 5남매 중 둘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작은 불씨, 희망을 키우다

▲ 작은 불씨, 희망을 키우다


유관순의 집안은 조선 중기까지 높은 벼슬을 지낸 양반 가문으로 유중권은 넉넉지 못한 살림에도 유교적 전통을 지키며 살았습니다다른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은 일찍이 기독교에 입문하여 새로운 사상과 신학문을 받아들였습니다유관순이 지키고자 한 자유와 평화의 가치와 몸소 보여준 실천은 가족과 마을에서 자연스럽게 배워 온 유산입니다. 

 

붉은 감옥, 서대문형무소

▲ 붉은 감옥, 서대문형무소


유관순 열사는
1902년 병천면 용두리에서 태어나 이화학당에 재학 중 3.1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자 귀향하여 191941(음력 31). 아우내 만세운동을 일으켜 공주 감옥에 수감 되었습니다.
 

겨레의 불꽃, 별이 되다

▲ 겨레의 불꽃, 별이 되다


1919
8, 서대문 형무소로 이감된 뒤 일제의 악독한 고문에 못 이겨 1920928일 옥중에서 순국하였습니다.
유관순 열사 시신은 이태원 공동묘지에 안장하였으나, 1930년대 중반 일제의 도시개발로 묘지가 이전되는 과정에서 망실되었습니다. 현재는 서울 망우리 역사문화공원 내 무연분묘에 합장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관순열사 동상

▲ 유관순 열사 동상


추모각으로 가는 계단을 오르기전 오른편에 유관순 열사가 아우내 장터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재현해 놓은 동상이 있어요
.
 

꺼지지 않는 열사의 혼(추모각)

▲ 꺼지지 않는 열사의 혼(추모각)


열사의 기념관을 나와 열사의 영정이 봉안된 추모각을 가기 위해서는 계단을 오르고 삼문을 지납니다
.
추모각 안에는 가마가 있는데 장우성 화백이 그린 유관순 열사의 영정을 8명의 장정들이 어깨에 메고 운반하여 봉안할 때 사용한 가마라고 합니다.
 

순국자추모각

▲ 순국자추모각


추모각에서 오른쪽으로 작은 문을 통해서 가면 순국자추모각이 있습니다
.
순국자추모각은 아우내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하신 60분의 넋을 기리고 위패를 모신 곳입니다. 유관순 열사의 부모님인 유중권님과 이소제님도 이때 돌아가시면서 위패가 모셔져 있어요.
 유관순열사 기념공원

▲ 유관순 열사 기념공원


순국자추모각에서 계단을 내려가면 넓은 잔디밭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유관순 열사 기념공원이 있어요
. 벤치도 있어서 가족나들이를 할 수도 있겠어요.
기념공원 가운데에는 삼색태극 문양이 그려져 있어서 마음이 뭉클하고 인상적이었어요.
 

천안유관순열사사적지를따라 3


추모각 쪽으로 다시 올라가서 약수터
, 초혼묘, 봉화탑을 지나 매봉산 너머에 있는 생가에 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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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수터를 지나 돌에 새겨진 시를 읽으며 운치 가득한 돌계단을 올라갑니다.

역사의 함성이 천둥처럼 터졌을 때 피로 뿌린 애국의 씨앗

여기 이렇게 푸르리니 온 계절이 다 하도록

꽃이 되어 피리라.’

 

유관순 열사 초혼묘

▲ 유관순 열사 초혼묘
 

초혼묘는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모진 고문 끝에 192010월 순국하여 서울 이태원 공동묘지에 묻혔으나 도시개발 과정에서 무덤을 잃게 되어 매봉산 중턱에 시신은 없지만, 열사를 추모하는 초혼묘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유관순 열사 봉화지

▲ 유관순 열사 봉화지


매봉산 정상에 유관순 열사가 만세운동을 계획하고
, 191941일의 거사를 각지에 알리기 위해 331일 밤에 봉화를 올렸던 봉화터가 있습니다. 당시 이 봉화를 신호로 목천, 천안, 안성, 진천, 연기, 청주 등 각지의 산봉우리 24곳에서도 봉화가 올려졌다고 해요. 열사가 만세운동 거사를 알리기 위해서 봉화를 올렸던 봉화터에는 봉화대와 봉화탑이 세워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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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열사의 생가

▲ 유관순 열사의 생가


유관순 열사의 생가는 불타서 다시 지었다고 해요
.
옆에는 유관순 열사가 다녔다고 하는 매봉교회가 있습니다.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에 대하여 열사의 부모와 숙부, 마을 유지, 교사 등이 둘러앉아 논의하고 있는 모습을 가상 연출해 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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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운동을 하다
18세 꽃다운 나이로 세상을 떠난 유관순 열사가 어린 시절 보냈던 곳이 바로 병천입니다.
아우내는 두 개의 내를 아우른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병천 아우내 장터는 열사가 태극기를 나누어 주면서 독립만세를 외쳤던 장소로 천안 병천 아우내장터 병천순대거리에는 순대집이 많으며, 충남 천안 맛집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관순열사기념관
-
홈페이지:
http://www.cheonan.go.kr/EgovPageLink.do?link=/yugwansun/index
- 주소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탑원리 (유관순길 38)
- 하절기(3~10) 09:00~18:00, 동절기(11~2) 09:00~17:00
- 연중무휴
- 문의 : 041-521-28212
- 유적지 동선 안내 : 유관순 열사 기념관유관순 열사 추모각유관순 열사 동상유관순 열사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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