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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계룡산 전통산신제 내달 5일 개최

2023.04.15(토) 20:09:10 | 금강뉴스 (이메일주소:s-yh50@hanmail.net
               	s-yh50@hanmail.net)

계룡산 전통산신제 보존회는 오는 5월 5일~7일까지 공주시 계룡면 양화리 계룡명산단&웅진단, 중악단, 기찬마루 특설무대에서 ‘계묘년 계룡산 전통산신제’를 개최한다.

중악단 산신제례 장면

▲ 중악단 산신제례 장면


2023년 계룡산 전통 산신제에서는 ▲중악단산신제 ▲계룡산풍물 공연 ▲산신위페모시기 ▲마을제례 (굿) ▲공주시립 합창단 찾아가는 연주회 ▲버스킹 ▲사진전시회 ▲설위설경전시 ▲부채 그리기 체험 ▲전통활만들기 체험 ▲점사체험 ▲우리농산물 판매 ▲먹거리장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계룡산 전통산신제 보존회는 우리 민족의 전통적 제의인 계룡단·수신단제례·중악단 제례·마을제례를 시대의 변함에 따라 모셔오던 계룡산 전통산신제를 겨레의 영산 계룡산에서 해마다 개최함으로써 전통문화유산을 오늘에 맞게 계승발전 시키고 있다.

계룡산 전통산신제 보존회 오갑주 회장은 “민족의 영산 계룡산에서 인류무형 문화유산인 계묘년 계룡산 전통산신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행사를 적극 도와주신 김태흠 충남지사, 최원철 공주시장, 정진석 국회의원 또한 계룡산 전통 산신제의를 매년 심혈을 기울여 참여해주는 대한불교 조계종 신원사 중하 주지스님, 성균관 공주향교 오영일 전교 등 각 행사에 참가하는 모든 참가자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계룡산 전통산신제는 26년이라는 세월을 지나면서 더욱더 성장한 모습으로 전 국민에게 다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원형을 살리고 전승 보존하며 나날이 발전하는 계룡산 전통산신제가 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계룡산 산신제단 제례 장면

▲ 계룡산 산신제단 제례 장면


한편, 계룡산은 예로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여겨 왔으며 신라 때는 5악의 하나로 제사를 지냈고 조선시대에는 북쪽의 묘향산을 상악으로, 남쪽의 지리산을 하악으로, 중앙의 계룡산을 중악으로 하여 단을 보시고 산신에게 제를 지냈던 곳이다.

계룡산 산신제는 조선조까지 국행제로 지내져 오다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단절되어 신원사에서 절 행사로만 면면히 이어져 오던 것을 형식을 갖추어 100년 만에 복원된 전통향토 제례이다.

조선시대에 매년 봄과 가을 정기적으로 거행됐던 계룡산 산신제는 예조판서가 향과 제물, 축문 등을 내려 보낼 만큼 중요한 나라의 행사였으나 19세기 말 일제의 침략과 함께 사라졌다.

매년 음력 3월 16일 전 후해 산신제를 올리고 있는데, 공주시와 공주민속극박물관(전공주민속극박물관 관장 심우성)에서 발간한 ‘계룡산 산신제 복원 조사보고서’를 근간으로 1998년부터 복원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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