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랑커피_신도안면사무소 주차장

충남 계룡시 신도안 주민센터 방문하며 마주한 노랑카페입니다.
계룡시내를 돌아다니다 쉽게 발견할 수 있는 노랑커피, 계룡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일자리입니다. 계룡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쉽게 눈에 띄는데 맛은 어떨까 궁금했던 찰나 들러보았습니다.



트레일러가 너무 예뻐 지날때마다 관심이 많았습니다.
한낮 온도가 여름이라 하여도 될만큼 더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선택해봅니다.


▲ 노랑커피 착한가격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이 2,500원 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커피를 즐길 수 있어 기분이 좋아집니다.
최애 돌체라떼와 바닐라라떼도 있네요. 가격들이 정말 착해서 좋습니다.
결제는 지역화폐, 계좌이체, 카드 모두 가능했습니다.


▲ 노랑커피 바리스타

바리스타님의 미소도 빛이나네요.
우리엄마와 비슷한 연배이신데 밖에서 일을 하셔서 그런지 우리엄마보다 더 젊어보이고 밝아보이는건 기분탓일까요? 새삼 엄마생각에 코끝이 찡해집니다.

나이는 나도 먹는데... 나도 저분처럼 나이가 들면 집밖에 나와서 활기차게 일할 수 있을까? 생각도 스쳐지나갑니다. 더불어 젊은 우리가 어르신들의 양질에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야 우리도 미래가 보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노랑커피 쿠폰

가격도 저렴한데 쿠폰도장까지 챙겨주셔서 냉큼 받아왔습니다.
어르신들의 상냥함에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노랑커피 엄사면에서 또 찾았답니다.
 

▲ 노랑커피_산티아고가는길

 


 

실내는 깔끔했고 테이블 간격도 넓직한게 마음이 여유로워졌습니다.
 

간혹 대관도 하는지 장소 대여 중이라는 POP도 발견하였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장소대관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귀찮게 해드렸는데 정말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는 직원분들!
가격은 저렴한데 서비스는 결코 저렴하지 않은 카페였습니다.

기분좋은 카페를 발견하고 나니 노랑커피에 대해 궁금한게 많아져 정보를 찾아보았습니다.

계룡시니어 클럽?
지역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으로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지역 특성에 적합한 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사업단을 운영하여 지역사회 내 노인인력 활용을 위한 교육훈련 및 사후관리를 진행하며 일하는 노인을 위한 지역연대 및 기타 관련사업을 수행합니다.

노랑커피는 시장형 사업에 해당하며 노랑의 의미는 老(노인) 입니다.
카페, 케이터링, 매점, 유통 등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계룡시와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이시대에 정말 필요한 공공사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각 지역의 시니어 사업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겠지만 직업 생활속에서 느껴본 시니어 복지의 일부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하고 알찬 복지가 활성화되길 바라며 틀려도 되고 느려도 되는 시니어분들의 행복한 일생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멀지 않은 나의 앞날이기도 하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애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산티아고 가는길'
충남 계룡시 엄사면 전원로 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