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로 바람이 아직은 차갑게 느껴지면서도 어느새 다가온 봄이 스며들어서인지
내딛는 발끝에선 은근 따스한 기운이 감돌아 걷기 좋은 요즘이지요.
주말에는 주로 다니는 산책코스에서 벗어나 여행도 즐기고 운동겸 산책도 할 수 있는
둘레길을 찾아 나서곤 하는데 이번에 찾은 곳은
바다처럼 넓어 예당바다로도 불리는 최대 규모의 농업용 저수지인 『예당저수지』 둘레길인
"느린호수길" 입니다.
출렁다리에서 예당호 중앙 생태공원까지 데크길로 이어지는 느린호수길(5.2km) 코스를 왕복하면
‘하루 2만보 걷기’로 평소 만보 정도만 걸어야 무리가 없는 우리들은 중간에서 출발해 출렁다리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지요.
참고로 예당호모노레일은 예당호 출렁다리, 조각공원과 예당호 경관 등을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산악열차 방식의 모노레일로 승차정원은 24명이며 예당호 수변 1,320미터를 약 22분동안 운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