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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입맛이 각기 다른 일행이 함께 식사하기 좋은 곳, '소담정'

2023.02.13(월) 07:14:47 | 나는 나답게 100% (이메일주소:yh1975@hanmail.net
               	yh197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 공산성

공주 공산성 금서루(공주시 금성동 53-51 /041-856-7700)


세계문화유산인 공주 공산성은 계절에 관계없이 한 바퀴 돌아보기 좋은 관광명소입니다.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도 많아서 요즘같이 추운 날에도 여전히 이곳을 찾는 분들이 많은 듯해요.

공산성 백미고을

공산성 백미고을은 공주 공산성 인근의 식당가를 말한다.
 

공산성 백미고을 안내도

▲ 공산성 백미고을 안내도


게다가 공주 공산성 맞은편에는 지역 맛집이 밀집된 '백미고을'이 조성되어 있어서, 식사와 차·베이커리 등 다양한 먹거리를 큰 고민 없이 선택할 수 있어 좋습니다. 며칠 전 백미고을을 찾았는데, 오늘은 입맛이 각기 다른 일행이 함께 가도 메뉴 고민할 필요가 없는 모범식당 한곳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향토문화전자대전에 '모범음식점'이 정의되어 있던데요, 일반 음식점 중에 음식 문화 개선 및 좋은 식단 실천에 앞장서는 업소를 말한다고 하네요. 맛과 서비스, 위생 관리 상태 등 6개 부문에서 22개 세부 지정 기준 항목에 대해 적합 판정을 받아야 한다고 해요.
 

소담정

소담정 (공주시 백미고을길 5-1/041-858-225)


일행과 조금 늦은 점심 식사를 하러 찾은 곳은 '소담정'이라는 한정식집이었어요. 식당 주차장이 완비되어 있지 않아 공산성 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지 않고 오시는 분들은 주차에 다소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소담정 내부

▲ 소담정 내부


마침 자리가 비어 있어 우리 일행은 식당 앞에 차를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가 보았어요. 약 40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내부 공간에는 홀 테이블이 놓인 곳과 룸 테이블이 놓인 곳으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벽면 한쪽에는 나태주 시인, 김홍신 작가 등 유명인의 사인이 붙어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잠시 훑어보게 되더라고요.

소담정 차림표

▲ 소담정 차림표


직원분께 예약을 하고 왔다고 하니, 개인룸으로 안내해 주셨어요. 소담정의 메뉴 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예약하면서 메뉴 추천을 받아 '보리굴비정식'을 미리 정해 두었는데요. 소담정을 찾으실 분들은 미리 메뉴를 추천받고 예약하신 후에 방문하실 것을 추천드려요.

소담정 식사처

▲ 소담정 내실


우리 일행 외에는 다른 손님이 없어서 관계자께 허락을 구하고 잠시 식당 내부를 둘러보았어요. 개인룸은 4인석, 8인석, 단체석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4인석과 8인석은 내부 장식이 거의 없던데,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편안한 분위기에서 일행과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입맛이각기다른일행이함께식사하기좋은곳소담정 1


소담정 내부에서 바라본 공주 공산성

▲ 소담정 내부에서 바라본 공주 공산성


특히 공산성 쪽으로 창이 난 개인룸에서는 금서루 일대가 한눈에 들어왔어요. 겨울임에도 공산성 풍경은 너무나 멋졌어요. 손님이 몰려드는 시간대였다면, 공산성 뷰를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단체석은 경쟁률이 어마어마할 듯해요.

입맛이각기다른일행이함께식사하기좋은곳소담정 2


소담정의 반찬류

▲ 소담정의 반찬류


잠시 이런저런 대화가 오고 가는 사이 테이블에는 갖가지 밑반찬이 차려졌습니다. 전체적으로 반찬 가짓수는 많고 양은 조금씩 놓여 있었는데, 묵·튀김··잡채 등을 비롯해 새콤달콤한 반찬류가 많이 차려졌습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호박죽도 맛있었어요.
 

입맛이각기다른일행이함께식사하기좋은곳소담정 3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되자 밥, 미역국, 된장국도 제공되었어요. 이날 일행 중 한 명은 생일을 맞았는데 집에서 미역국을 못 먹고 나왔다가 생일상 같은 상차림을 받았다고 좋아하더라고요. 그런 이유가 아니어도 미역국은 자극적이지 않아 다른 일행들에게도 대환영을 받았습니다.

입맛이각기다른일행이함께식사하기좋은곳소담정 4


두루치기도 테이블에 올려졌습니다. 고기류가 없어서 상차림에 아쉬움을 느낀 일행도 그제야 젓가락질로 바빠졌습니다.

보리굴비

▲ 보리굴비


그리고 식사 주메뉴인 보리굴비가 앞에 놓였습니다. 보리굴비는 여름에 얼음 넣은 차가운 녹차물을 따끈한 밥에 말아서 함께 먹어야 제맛인데, 이 계절에는 그 맛은 안 나더라고요. 보리굴비는 숙성시킨 생선이지만, 역시나 호불호가 갈리기에 보리굴비를 좋아하시는 분은 즐겨 드시지 않는 분 것을 미리 덜어서 드시면 음식을 남기지 않을 듯해요.

공주페이 가맹점

▲ 소담정은 공주페이 가맹점이다.


소담정은 후식이 따로 제공되지 않았는데요. 계산하며 보니 커피 자판기는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바로 앞 건물에 최근 핫해진 베이커리 전문점이 자리해 있기도 하고, 주변에 카페도 많으니 자리를 이동해 여유롭게 디저트 타임을 즐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공주 공산성을 찾으신 분들은 인근에 조성된 음식문화거리인 '백미고을'에서 식사를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식사를 마치고 산책을 겸해 공주 공산성을 돌아보는 순서도 괜찮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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