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읍 삭선3리 4반, 마을 고유명칭으로는 일명 ‘쇠팽이’ 마을이 삭선8리로 분리돼 행정 리로 신설된다.

태안군은 이를 골자로 하는 ‘태안군 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8일까지 의견수렴에 나선다.

군은 리 명칭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해당 마을의 효율적인 행정운영과 주민들의 편의 및 화합을 위해 행정구역 조정이 필요하여 삭선3리 4반(쇠팽이)을 삭선8리(신설 행정 리)로 분리하는 본 조례를 개정하고자 한다”고 개정이유를 밝혔다.

리 명칭 일부개정안이 확정되면 태안읍 삭선리는 기존의 7개 리에서 8개 리로 늘어난다. 더불어 태안군의 행정 리 수도 기존 189개 리에서 190개 리로 변경되며, 태안읍의 행정 리 수도 기존의 45개에서 46개로 증가한다.

태안읍 삭선3리와 삭선8리의 관할구역도 바뀐다. 삭선3리는 해창, 참새골, 장제월골, 수두레골, 장자골이 해당되고, 쯤말골은 삭선8리로 조정된다.

반도 변경된다. 삭선3리는 기존 4개반에서 3개반으로, 삭선8리에는 2개반이 새로 생긴다. 1개반이 늘어나는 셈이다. 더불어 태안읍 장산1리에도 반이 시설된다. 기존 6개반에서 2개 반이 증가된 8개 반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태안군의 행정 반 수도 기존 828개 반에서 831개 반으로 증가하게 된다. 태안읍의 경우에는 기존 213개 반에서 216개 반으로 늘어난다.

한편, 쇠팽이 마을이 삭선8리로 신설될 경우 이장 정수도 1명이 늘어난다. 태안군 이장정수는 현재 189명으로, 1명이 늘어난 190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