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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조선통신사, 만남전’ 공주의 새 콘텐츠로 주목

예술가가 재탄생시켜, 문화원에서 29일까지 전시

2022.10.26(수) 17:56:04 | 금강뉴스 (이메일주소:s-yh50@hanmail.net
               	s-yh50@hanmail.net)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조선통신사 기록물이 공주의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새롭게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공주문화재단(이사장 이준원)의 지원으로 이미정 갤러리(관장 이미정)에서 기획된 ‘조선통신사, 만남전’은 ‘조선통신사’라는 공주와 충남의 역사문화 콘텐츠에 착안하여 22명의 지역 예술가에 의해 재탄생된 작품들이 공주문화원에서 10월 24일부터 29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작품을 설명하는 이미정 관장

▲ 작품을 설명하는 이미정 관장

공주향토문화연구회(회장 윤용혁)에서는 공주와 충남의 조선통신사 콘텐츠를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와 지속적인 특강을 개최해 오면서 지역의 이해를 넓혀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공주의 예술가들이 여기에 발걸음을 더 해 신의에 바탕을 둔 ‘조선통신사’가 조선시대 문화를 일본에 전한 외교사절단으로 교류와 문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연계, 확장하여 일반인에게 ‘공주와 충남의 조선통신사’ 발걸음을 보여주고 있다.

박용옥의 '무릉동에서 김인겸을 생각 1, 2' 작품

▲ 박용옥의 '무릉동에서 김인겸을 생각 1, 2' 작품

 

전시회를 기획한 이미정 관장은 “이번 ‘조선통신사, 만남전’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과거의 문화유산이 현재의 예술과 어떻게 조우하고 재현하는가 하는 중요한 의미를 살펴보는 것과도 맥락을 함께 한다”며 “역사와 예술이 융합된 창의적인 컨텐츠가 전시를 통해 전승해 나갈 담백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아울러 이번 전시가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공주의 화두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시 의의를 밝혔다.

윤용혁 공주향토문화연구회장은 “공주자료가 작품으로만 남으면 의미가 없다. 통신사 행로가 어려웠듯이 어려운 여건 속 조선통신사를 예술로 승화시킨 것은 이미정갤러리가 있어 가능했다. 앞으로 새로운 공주문화를 개척해 달라”며 축하와 당부 메세지를 전했다.  

전시장 전경

▲ 전시장 전경

세계유산에 등재된 세계유산기록물(111건 333점-한국 63건 124점, 일본 48건 209점)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서울과 부산 외에 지방도시로서는 유일하게 공주가 김이교의 ‘신미통신일록(1811년)’을 비롯하여 신유의 ‘해사록’과 김인겸의 ‘일동장유가’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김인겸은 2019년 공주의 5월 역사인물로 선정되었다.
김이교의 ‘신미통신일록’을 보유하고 있는 충남역사박물관(관장 민정희)은 문화재청의 세계유산활용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 2021년부터 ‘조선통신사, 공주에 납시었네’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으며 매년 지속적인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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