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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고순영의 공주 ‘근대공원’ 이야기

최명진, 공주 ‘인물 지명’의 지역성-한의학자 권찬

2022.08.24(수) 13:32:24 | 금강뉴스 (이메일주소:s-yh50@hanmail.net
               	s-yh50@hanmail.net)

공주는 역사문화 콘텐츠가 마르지 않는 샘의 지역이다. 지역문화 콘텐츠는 문화의 새로운 창작의 기반이다. 그동안 공주역사문화 콘텐츠의 발굴, 아카이브 구축에 지속적으로 헌신해 온 고순영(공주대 공주학연구원)전문연구원과 최명진(석장리박물관)관장의 초근 조사 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특강이 개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고순영 전문연구원

▲ 고순영 전문연구원

 

고순영 전문연구원은 ‘공주, 근대공원 이야기’ 주제를 통해 “우리나라 근대공원의 시작은 개국 이후 1877년 1월30일 부산에 최초로 일본전관거류지가 건설한 이후 개항지가 확대되었다”며 “1888년 인천 제물포에 각국 거류지 내에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근대식의 ‘각국공원(各國公園)’이 설립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공원〔東公園, 1890〕, 독립공원(1897), 화성대공원(和城臺公園), 탑골공원, 부산 용두산공원, 대구 달성공원 등이 건설되었다”며 “체계적인 도시공원 조성이 미비하며 교육과 휴식, 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서양식 근대공원과는 거리가 먼 한국 근대공원의 조성문화였다”고 당시 한국근대공원 조성문화를 밝혔다.
고순영 전문연구원은 또 △공주읍 읍치공간과 인접하여 탁월한 조망권을 가지며 전통적 위락공원으로 존재한 동월명대와 취원루, △현 공주도서관 자리의 공주대신궁 터 △현 4.19학생의거탑 자리에 있다 1928년 충혼탑으로 재건된 초혼사 터 △앵산공원과 산성공원의 기능을 상세히 설명했다.

산성공원의 조성

▲ 산성공원의 조성

 

이어 ‘공주 ‘인물 지명’의 지역성-한의학자 권찬’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최명진(석장리박물관)관장은 “역사적 특수성이 짙은 공주를 대상으로 인물로 인하여 유래된 지명만을 선별하여 연구한 결과물을 통해 167건의 인물 지명을 확인했다”며 “지명들의 지리적 위치는 주로 금강에 인접한 곳에 집중도가 높았으며, 대다수의 지명 유형은 마을 이름”이라고 밝혔다.

석장리박물관 최명진 관장

▲ 석장리박물관 최명진 관장

이어 “공주에 가장 많은 지명을 가진 인물은 고려말 조선초 탄압을 피해 공주에 피신했던 개성 왕씨로 지명속 등장인물의 활동 분야는 문무관리, 성씨, 학자와 선비 등 총 12개의 유형이 확인되었으며 이중 문무관리와 성씨가 지명 유래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전기 한의학자 권찬을 기록한 역사서

▲ 조선전기 한의학자 권찬을 기록한 역사서

또 지명으로 발굴한 공주의 새로운 인물 한의학자 권찬을 소개하면서 “권찬은 조선전기 정헌대부와 약방제조, 공조판서를 역임한 문신이자 의관이었다”면서 사곡면 화월1리 비석봉이라 불리는 봉우리에 권찬의 묘와 묘비를 소개하면서 “인물의 활동과 지명 유래가 일정한 연관성을 밝혀낼 수 있었고 지명을 통해 공주의 역사와 문화가 거쳐온 지역적 특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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