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첫 주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충남도의 자랑 서해바다를 가보았다. 그 중에서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에 있는 밧개해수욕장을 소개하려고 한다. 밧개해수욕장은 많이 알려져 유명한 해수욕장은 아니다. 필자가 방문했을 때에도 관광객이나 주변에서 바다를 즐기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조용하게 바다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밧개해수욕장은 주변에 꽃지해수욕장이나 삼봉해수욕장처럼 크거나 화려한 아름다움보다는 소소하고 조용하며 은은한 매력을 지닌 해수욕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해변과 해변길이 가까워 차로 차로 접근이 용이하고, 주변에 소나무숲이 있어 산책하기도 좋다. 소나무 숲에는 벤치가 놓여 있어 벤치에 앉아 여유롭게 사색을 즐길 수도 있다. 서해안에 방문 할 계획이 있다면 조용하고 은은한 매력이 있는 밧개해수욕장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