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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천에서 체험하는 세계 5대 기후와 생태

국립생태원에서 살아 숨쉬는 생태계를 체험하자.

2022.05.02(월) 08:26:03 | 라미스리 (이메일주소:sms1108 @hanmail.net
               	sms1108 @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제 공원 등 야외에서는 마스크 없이도 산책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학생들의 체험 학습도 정상적으로 실시하는 등 '일상 회복'에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웅크렸던 마음을 어느 정도 펼 수 있게 되었다. 여전히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마스크로부터 잠시 벗어나 편하게 숨쉬며 다녀올 수 있는 체험학습장, 국립생태원을 소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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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 마서면에 소재한 국립생태원은 자연 환경의 연구와 보전, 전시ㆍ교육을 통해 생태 가치 확산을 주도하는 생태전문기관이다. 서천 여행의 필수 코스로서 생태 체험을 통해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곳이며 우리나라의 숲과 습지 및 전 세계의 기후대별 다양한 생태계와 5,300여 종의 동식물을 통해 살아 있는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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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 매표소에서 입장하면 제일 먼저 대형 씨앗 모양의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생명의 근원인 폐와 심장을 모티브로 생태계의 시작을 새싹으로 표현한 상징물 '숨'이다. 그러나 현재는 새롭게 단장 중이라 관람할 수 없었다. 조금 아쉬웠지만 다행히도 다가오는 5월 11일부터는 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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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물 옆 승강장에는 예쁜 전기차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다음 코스인 방문자 센터/미디리움까지 약 0.7Km를 저속으로 왕복 운행한다.  여유있는 걸음걸이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기에 어린이나 노약자가 아니라면 이용을 권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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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꾸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길 옆에서 한가롭게 노니는 사슴과 고라니 무리를 만날 수 있다. 사슴생태원이다. 사슴과 고라니가 어우러져 그늘에서 쉬고 있었다. 관람객이 그들을 보는 것인지 그들이 관람객을 보는 것인지 잠시 착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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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생태원을 관람하며 잠시 걸으면 방문자 센터와 미디리움이 나타난다. 방문자센터는 다목적 공간으로서 생태미디어체험관과 서천군관광홍보관 등을 갖추고 있다. 미디리움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생태관련 주제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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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리움 바로 앞에는 양서류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금구리못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 우리나라의 연못 생태계를 재현한 공간으로 양서류와 다양한 수생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금구리못 너머 멀리 에코리움의 웅장한 모습이 눈에 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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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10여 분 걸으면 에코리움에 닿는다. 에코리움은 세계 5대 기후대를 재현한 전시 온실이 있는 국립생태원의 랜드마크다.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으로 조성해 각 기후대별 생태적 특성을 관찰할 수 있으며 각 기후대 대표 동식물 1,600여 종이 전시되어 있으며 살아있는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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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리움은 지구촌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열대우림을 재현한 열대관, 건조하고 척박한 사막 환경을 재현한 사막관, 여름에는 건조하고 겨울은 온난다습한 특성을 지닌 지중해성 기후대를 재현한 지중해관, 그리고 우리나라가 속한 기후대이며 사계절이 뚜렸한 온대관과 가장 추운 극지를 재현한 극지관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살아 숨쉬는 대표 동식물을 배치하여 마치 실제로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각종 동식물에 빠져 관람로를 따라 체험하다 보면 금방 두 시간 이상의 시간이 훌쩍 흐른다.


에코리움 체험을 마치고 출구로 향하다가 기획전시실에 들렀다. 마침 기획 전시실에서는 임인년 호랑이 해를 맞아 생태계 속 범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한반도의 범과 생태계' 기획전이 열리고 있었다. 한반도 범의 생태계 보호와 공존을 주제로 다양한 유물을 한 곳에 모아 전시 및 체험할 수 있는 기획전으로 9월 12일까지 개최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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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 체험을 끝으로 에코리움 관람을 마치고 다시 야외로 향했다. 야외 전시관에는 시선이 머무는 곳마다 이름 모를 식물이 자라고 꽃들이 피어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특히 갓 피기 시작한 등나무꽃과 라일락의 향기는 출구로 향하는 관람객의 발길을 잡는다. 

계절마다 색다른 생태 환경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국립생태원, 다음에 다시 올 것을 기약하며 발길을 옮겼다. 녹음이 우거진 생태원의 싱싱한 아름다운 볼거리로 눈이 행복한 하루였다.


♧ 관람/이용 안내
   -. 관람시간  09:30~18:00 (동절기 09:30~17:00)
   -. 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료  대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소인 2,000원
   -. 주소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금강로 1210
   -. 대표전화  041-950-59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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