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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또 다른 세계를 꿈꾸었던 시인, 신동엽 문학관

2022.04.30(토) 20:23:43 | 겨울하늘 (이메일주소:kyn04096@naver.com
               	kyn0409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또다른세계를꿈꾸었던시인신동엽문학관 1


부여가 자랑하는 3대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히는 신동엽 문학관에 다녀왔습니다. 신동엽 문학관은 신동엽 시인의 생가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최근 새롭게 신동엽 길이 조성되었다고 해서 기대감을 안고 방문해 보았습니다.


또다른세계를꿈꾸었던시인신동엽문학관 2


문학관을 들어가는 입구에는 많은 학생들이 남겨 놓은 방명록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들까지 많은 학생들이 이곳을 찾아 신동엽 시인의 정신과 세계를 경험하고 가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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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문학관에 구경하기 전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는데요. 바로 이 움집터였습니다. 안내문에 따르면 신동엽 문학관 부지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2005년 11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시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백제 시대의 저장 시설로 추정되는 수혈유구 1기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주거지 2기와 토 도기류 29점, 자기류 32점, 기와류 17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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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플랫을 챙기고 문학관 안에 들어오니 시인의 생애와 사진들 그리고 작품 등이 다양하게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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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시인에 대한 유물과 유품들은 거의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보존 상태가 좋아서 생활사 박물관을 구성하게 할 만큼이었는데요. 옷부터 시작해서 학생증, 주민등록증, 시인이 생전에 작성했던 편지들도 잘 전시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관람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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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신동엽 시인의 시에는 시대의 아픔이 드러남과 동시에 깊은 울림이 있어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준다고 생각하는데요. 문학관 안에서 신동엽 시인의 시를 감상해 보니 평소 읽었던 시들도 이곳에서 또 다르게 느껴지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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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시인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들도 잘 전시되어 있어서 평소 신동엽 시인과 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만족하실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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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관 구경을 마치고, 발걸음을 옮기니 북카페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이곳에는 신동엽 시인의 시집을 포함한 다양한 책들과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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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만 있는 게 아니라 신동엽 시인을 모티프로 한 다양한 굿즈들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일러스트가 참 예뻐서 하나 가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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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관 바로 근처에는 신동엽 시인의 생가가 있었습니다. 이곳도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구경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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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는 기와 지붕으로 있었는데,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을 해 둔 모습이었습니다. 시인의 방 또한 그 당시 그 모습 그대로 복원을 잘 해놓은 상태라서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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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을 마치고 신동엽길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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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이 쌓여 길이 되었다는 신동엽 시인의 길 조성사업은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구경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신동엽 문학관은 하절기에는 9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과 주요 명절에는 쉰다고 하네요.

주소는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신동엽길 12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의처는 041-833-2725 입니다. 많은 분들이 신동엽 문학관을 찾아 시인의 생애에 대해 알고, 그의 좋은 작품들을 감상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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