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도비도 바다로 가는 길은 자가용이 아니라도 버스를 타고가도 된다. 버스에서 내리면 곧 바로 바다가 보인다. 관광 삼아서 물때를 맞추어 가면 바지락을 잡을 수가 있다. 바다가 가깝고 깊지가 않아서 어린이도 함께 와도 부담이 안 되는 곳이다. 도비도 바다는 바지락 양식을 하지 않고 자연산으로 키우기 때문에 관광객이나 지역 사람들이 모여든다. 바지락을 잡지 않아도 바다 구경을 하고, 바다 이웃에 접해 있는 대산 삼길포로 이동하여 선상회도 맛보고 새우깡을 좋아하는 갈매기들의 날개 짓 또한 구경거리다. 삼길산에 올라 내려다 뵈는 바다의 경치는 일석이조의 구경거리다. 산에 올라 바다를 내려다 보니까 바다는 마치 쪽빛 물들인 것처럼 파랗다.
▲도비도 관문인 인도교. 바닷물은 쪽빛이다.
▲물 떼에 맞춰 바지락을 캐러 나온 관광객이 얼마나 많은지 바다에 알록 달록 꽃 피었네.
▲굴도 줍고 바지락도 캐고 천안에서 왔다는 주부의 일기.
▲안전 점검을 한다는 인도교 안내문
▲바로 밑에서 본 인도교. 바다는 잔잔 하다
▲난지도섬은 1908년 3월 항일의병 전쟁이 일어 났던 곳이라 한다. 배를 타면 난지도 소조도, 비경도 등을 갈 수가 있단다.
▲물이 들어오자 인도교 밑에 배 한척이 물 위에 떠있다.
▲우럭 축제로 유명한 대산 삼길포 선상 횟집들이 즐비하게 떠 있다. 한 횟집 사장은 오래만에 장사가 잘 되었다고 함박 웃음을 짓는다.
▲물이 들어오고 해가 지자 선상횟집 배들이 철수를 시작한다.
▲선상에서 산 싱싱 횟감.
▲삼길산에 불을 방지하는 안내판
▲ 멀리 수산물 직판장에는싱싱한 해산물이 골고루 있다.
▲선상 박하지.
▲쪽배에 탄 갈매기들.
▲아이들한테 새우깡 받아먹는 갈매기가 또 안 준다고 다들 돌아서 가는 모습이 얼마나 우습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