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어린이 박물관을 방문했다. 
홈페이지(https://buyeo.museum.go.kr/)에 들어가서 미리 시간대별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1일 6회 차 전시관람이 가능한데 시간대별 60~9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백제의 발자취를 만나려면 공주시와 부여시가 대표적인데 오늘은 예쁜 향로를 컨셉으로한 부여박물관으로 가보기로 했다. 특히, 부여어린이박물관은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게 아기자기한 캐릭터로 이야기를 풀어나가서 아이들의 환심을 갖게 하는 곳이다.

 
입장을 하면 꼬마 신선 용이봉이 캐릭터가 그려진 향로나들이 안내책자가 있다.
안내책자 안에는 백제역사와 향로에 관한 내용이 재미있는 퀴즈 풀이로 되어 있다. 아이들은 박물관을 그냥 놀이시설이 있는 곳으로 즐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퀴즈를 풀어가면서 읽어가면서 적어가면서 즐겁게 박물관을 체험 관람할 수 있다.

 입장하자 마자 거대한 미디어 화면에 향로와 별자리 향로에 새겨진 신비한 동물들 영상이 화려하게 나온다. 아이들도 즐겁고 멋있는지 사진 찍어 달라는 포즈를 취해본다.

 
우선 향로 톡톡 전시실에는 향로에 대한 알아보고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어있다.
입장 할 때 들고 온 안내지 안에 있는 퀴즈들이 전시관 구석구석 숨어 있어서 테마 하나하나 꼼꼼히 봐야만 퀴즈를 풀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도 무척 진지하다. 

 
어느 정도 문제를 풀고 향로매직홀로 갔는데 이곳은 360도 입체체험 공간으로 백제금동대향로에 새겨진 동물들이 나오고 스프레이 같은 도구로 신비한 동물들을 따라다니며 칠해보는 체험인데 나도 신기해서 좀 해보았다. 

 
향로 박사 체험관에서 아이들이 즐거워 할 체험놀이가 많이 있었다.
사진도 찍고 놀이도 하고 탑쌓기도 하고 한시간 관람으로 하기에는 시간이 좀 모잘랐다. 바로 옆 놀이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닫혀있어서 이 또한 아이들은 많이 아쉬워 했다. 그만큼 아이들이 흥미를 끌만한 체험들이 많이 있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나오는 길.. 어딘선가 향 향기가 은은하게 풍긴다.
향로 모형에 직접 향을 피워두웠나 보다. 아이들과 즐겁게 부여어린이박물관을 즐기고 부여박물관에 방문해서 직접 백제금동대향로도 함께 보고 나왔다. 금으로 빛나는 향로를 직접 보면서 어린이박물관에서 보았던 향로 겉면에 새겨진 동물들도 찾아보았다. 백제금동대향로는 우아하게 빛나고 있었다. 함께 본 우리는 백제인들의 섬세한 솜씨에 감탄한다.

▲ 백제금동대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