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을 품은 장곡사
2022.04.26(화) 12:10:17 | 홍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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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화사하게 피는 봄날에 청양 장곡사에 다녀 왔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일주일 지난 주말에 찾았지만, 장곡사입구에는 화사하게 벚꽃이 피어 맞아 줍니다.
일주문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부처님 오신 날 행사로 달아 놓은 연등이 형형색색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일주문에서 장곡사까지 거리가 좀 있는데, 걸어 가셔도 좋고, 자가용으로 가셔도 됩니다.
일주문에서 장곡사까지 걸어올라 가는 길에 멍석이 깔려 있어 걷기 편합니다.
장곡사는 경사지를 닦아 위아래에 절터를 만들었는데, 아래에는 범종루, 대웅전,설선당,심검당,일주문,요사채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50m 가량 올라간 곳에 다시 대웅전과 응진전, 지장전, 삼성각, 염화실이 있습니다. 장곡사는 대웅전이 둘 있는 것이 다른 절에서는 볼 수 없는 이 절의 특징이라고 하는데, 칠갑산 등산을 할 때 들리기 좋은 사찰입니다.
장곡사 대웅전은 건축사상으로도 매우 주목되는 건물로서 상대웅전은 보물 제162호로 지정되어 있고, 하대웅전은 보물 제18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상·하 대웅전의 방향은 서로 엇갈려 상대웅전은 동남향을, 하대웅전은 서남향을 하고 있습니다. 상대웅전 안에는 통일신라 때 조성된 국보 제58호의 철조약사여래좌상부석조대좌가 있으며, 바닥에 유문전석이 깔려 있어 통일신라시대의 유존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건축물입니다. 하대웅전 안에는 보물 제337호의 금동약사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는데, 최근 복장을 통해서 고려 말기에 조성된 것임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삼신각인데, 칠갑산 나무로 둘러 쌓여 있어 고지녁한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기와불사의 공덕에 대한 설명하고 있습니다.기와불사 시주는 기와 1장 만원입니다.
청양 칠갑산 장곡사는 통일신라시대 850년에 보조 선사가 창건한 약사지도 도량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장곡사 약수인데, 사찰을 다니다 보면 갈증이 나는데, 약수 한 모금이 시원하게 갈증을 해소해 줍니다.칠갑산 여행 오시거나 출렁다리 관광 오실 때 드리리기 좋은 사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