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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예당저수지 황금나무

예당저수지를 지키는 황금나무의 겨울 풍경

2022.02.20(일) 16:51:50 | 아빠는여행중 (이메일주소:bhy1468@naver.com
               	bhy1468@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예당저수지황금나무 1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예당호에 노을이 질 때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바로 예당호 출렁다리 맞은편에 있는 황금나무입니다.

예당저수지황금나무 2


예당저수지황금나무 3


예당저수지황금나무 4


봄부터 초가을까지는 물 밖에서 늦가을부터 이른 봄까지는 물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황금나무는 예당저수지를 물들이는 노을빛과 어우러지면서 많은 진사님들이 찾는 포토존이 되었지만 지금은 관리가 미흡해서인지 예당호 출렁다리의 유명세에 가려진 것인지 찾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예당저수지황금나무 5


가을 갈대숲에 묻혀 가을을 보내 황금나무에 겨울이 찾아 들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얼음과 함께 겨울을 나야 하기 때문에 고난의 세월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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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저수지황금나무 8


꽁꽁 얼어버린 예당저수지를 물들이는 노을빛과 황금나무의 조화는 더욱 극적이고 아름답습니다.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을 자주 하게 되는 이런 풍경 때문에 시린 손 이끌고 사진을 담으로 매주 황금나무 앞을 지키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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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이 지나면서 날이 풀리고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서 예당저수지는 눈 녹듯이 부드러운 물결로 황금나무와 함께 봄을 기다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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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저수지와 황금나무를 보면서 자연이 주는 경외감과 아름다움에 빠져 예당저수지의 사계를 담기 시작했고,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카메라를 메고 친구 같은 한 그루 나무를 찾고 있습니다.
때론 위로를 받기도 하고, 때론 혼자만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보낸 세월이 소중한 시간으로 남아 행복한 기억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지만 오래도록 황금나무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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