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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산책하기에 좋은 아산 신정호는 시와 이야기가 있는 곳입니다.

2021.12.14(화) 13:30:11 | 혜영의 느린세상 (이메일주소:auntlee49@naver.com
               	auntlee4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산의 신정호는 오래전에 한 번 와보고 올해 겨울이 시작되면서 찾아가본 곳입니다. 오래간만에 가보니 시를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시는 녹아드는 느낌이 있는 글의 표현이라고 합니다. 모든 글은 사람들에게 녹아들어 가서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내지만 시는 조금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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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계절 색은 모두 갈색이었습니다. 갈색에도 색깔이 너무나 다양한데 아직은 밝은 갈색의 분위기가 가을을 부여잡고 있었습니다.   천천히 아산 신정호를 산책하듯이 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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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 둘레길 건강 걷기는 생태 환경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인식을 전환하며 생태환경을 보호하여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아산의 신정호를 돌아보는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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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수는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져 지금까지 시민들의 공간으로 조금씩 변모하여 지금은 수변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신정호는 1984년에 국민관광단지로 바뀌었고 호수 주변에는 야외음악당, 잔디광장, 음악분수공원, 조각공원이 조성되어있으며 힐링의 트레킹으로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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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 유치환의 소리 없는 아우성을 그린 깃발이나 박목월의 강나루를 건너는 밀밭길의 나그네도 있고 다른 시인들의 시도 보입니다. 그리고 친한 지인과 이야기를 했던 이육사의 청포도도 있습니다. 그때 첫 소절뿐이 기억이 안 났습니다.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여기까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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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시도 볼 수 있어 걸으며 감상해볼 수 있습니다. 

아산 신정호에는 그 시대를 풍미했던 사람들의 시가 남겨져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인 1926년에 만든 담수면적 92ha ( 27만 평)의 인공 저수지로 아산시 방축동에 남겨져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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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 용혜원
호수는 어떻게 하늘까지 담을 수 있었을까
속까지 환히  들여다 보이는  맑은 마음 때문일까
넓은 마음을 가진 호수는 하늘까지 가슴에 담고 잔잔하게 웃음을 웃으며  찰랑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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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신정호는 1926년에 조성되었으니 이제 100년이 가까이 되어가는 호수입니다. 1971년 관광지로 지정된 이후에 2001년에 관광지 조성계획의 변경 승인 이후로 20년이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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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에는 모터보트, 고무보트, 수상오토바이 등 5마력 이상의 동력수상레저기구를 조종하는데 필요한 동력수상레저기구 실기시험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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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곳에 있는 하늘의 아래 푸른 호수가 가슴을 열게 해주고 있습니다. 신정호에 돛 단 배가 뜰 수 있는 시간은 아니겠지만 겨울을 온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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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호 둘레길은 전에 딱 한 번 와보고 두 번째 가보는 길입니다. 가을이 내게로 왔다가 잠시 스쳐 지나가듯이 겨울이 빨리 찾아왔습니다. 풀과 나무들을 보아 가는데, 반갑게도 나무의 잎들이 모두 떨어져서 바닥에서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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