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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700 의병의 혼이 숨쉬는 곳 ...칠백의총

2021.12.13(월) 12:36:07 | 팅커벨 (이메일주소:redrose-3@hanmail.net
               	redrose-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충청남도 금산에서 싸운 칠백의사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칠백의총 기념관이 올해3월 개관을 했다.

우리의 역사는 아는 만큼 보이고...
일부러 찾기 않으면 잊혀지는게 역사이기에 사적 제105호 로 지정된 충남 금산의 칠백의총으로 발걸음을 해보았다. 새로 개관한 기념관부터 먼저 들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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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전시실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의 봉기, 전략적 요충지 였던 금산의 5대 전투, 금산 전투를 이끌었던 위인들과 이름을 남기지 못했지만 역사와 찬란한 빛으로 남은 칠백의사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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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으로 올라가는 중앙보이드엔... 칠백의병을 상징하는 700개의 원형타공이 우드월로 되어있다.
슬로프 참공간을 이용하여 관람객의 그림자에 과거의병의 모습이 보이는 형식의 체험공간을 통해 현재의 나와 과거 의병이 함께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곳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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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전시실은 국가의 위기 상황 속에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희생하였던 칠백의사의 이야기에 대해 공감하고, 그 정신을 기억하며 계승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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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영상관은 다목적실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임진왜란과 칠백의병의 전시 흐름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4D 영상을 상영하는 교육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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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오후 2시와 4시 하루 세번 상영하는 영상관은 갑옷도 입지 않고 변변한 무기도 없이 의병장 조헌 선생과 주민, 승려 등이 뜻을 함께해 자기 고장을 방어하기 위해 왜적 1만 5천여명과 싸우다 적에게 큰 타격을 입히고 모두 순절하는 내용을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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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일본일들이 의총과 종용사를 훼손하고 순의비를 폭파한 후 칠백의총의 토지를 강제로 팔아 경역을 황폐하게 만들어 항일유적을 말살하였다고 한다. 광복후 1952년 군민들이 성금을 모아 의총과 종용사를 다시 지었으며 1963년 1월 국가에서는 이곳을 사적 제105호로 지정하였다고 한다.
그후 1970년~1976년까지 제 1,2차 보수정화 사업을 통해 오늘과 같은 성역으로의 면모를 갖추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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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작은 연못이 보인다.
봄,여름,가을까지는 화려한 색을 자랑했을 연못의 나무들은 잎을 모두 떨구고 추위와 싸우고 있다.
꽃처럼 아름다운...구국의 꽃이된 칠백의병들이 이 연못의 소나무 보다 푸르고 아름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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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까지 사용하던 기념관의 모습이다.
넓고 쾌적한 곳으로 이전을 하였으니...
칠백의사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이어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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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 조헌선생이 이끄는 칠백의사가 청주성을 탈환하고 금산 연곤평 싸움에서 순절하기까지의 사적을 기록한 비문이다.
일제강점기에 금산경찰서장 '이시끼와 미찌오'에 의해 폭파되었던 것을 주민들이 일제의 눈을 피해 땅속에 묻어 두었다가 8.15 광복 이후 파내어 보관하여 오던 중 1971년 경역확장시 그 폭파된 비를 붙여서 비각을 세우고 보존하였단다.
표면오염물 세척, 비문석 해체보수공사중이라 접근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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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의문은 칠백의총의 내삼문에 해당하는 문으로 의총문과 종용사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종용사로 향하는 발걸음이 경건해져  옷매무새를 바르게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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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금산 싸움에서 순절하신 선열들의 영혼을 모신 21위의 위패가 안치되어 있다. 1647년 당시  호서,호남지방의 유림에 의하여 사당이 건립되었고, 1663년 현종이  '종용사'라 사액하였다고 한다.
1940년 일제의 항일유적 말살정책에 따라 훼손되었다가 1952년 복원되었고, 1971년 재건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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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용사 뒤편으론 조국강토를 지키기 위해 의병장 조헌선생, 영규대사 등 칠백의사가 금산 연곤평에서 만오천여명의 왜적과 싸우다 모두 순절하자 조헌선생의 제자인 박정량, 전승업 등이 그 분들의 유해를 모아  무덤을 만들고 칠백의총이라 이름하였다는  커다란 무덤이 있다.
매년 9.23일 (임진년 8월 18일에 해당)칠백의사 순의제항 행사를 거행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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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여행시 필수로 방문해야 하는 칠백의총은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으로 아이들과 함께와서 우리의 역사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면 더 없이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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