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운동의 혼 윤봉길의사유적지
충의사부터 저한당까지 윤 의사 역사 간직
2021.10.19(화) 14:26:50 | 여행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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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one@nate.com)
충남 예산군은 우리나라의 전통과 역사를 간직한 도시입니다. 그중 대한민국 독립의 중심을 잡고 있던 윤봉길의사의 유적지가 크게 자리한 곳입니다. 윤봉길 의사의 사당인 충의사를 비롯해 저한당까지 소개해보겠습니다.
윤봉길의사의 유적지는 충남 예산군 덕산면 덕산 온천로 183-5에 위치해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에는 윤봉길 의사기념관이 검색됩니다. 먼저 윤봉길 의사를 소개하면 충남 예산에서 1908년 태어난 인물입니다. 고향에서 농민운동을 지도하다가 독립을 위해 보다 확실하게 일제에 타격을 주는 거사를 일으켜야 한다고 생각한 뒤 1932년 4월 29일 일본 왕의 생일축하 행사장에 폭탄을 던졌고, 그해 12월 19일 총살되었습니다.
이런 의미를 담아 윤봉길 의사를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이 충의사입니다. 1968년 윤 의사의 독립정신이 어린 생가 일대를 성역화해 충의사를 조성했고, 사적 제229호로 지정했습니다. 충의사 입구에 위풍당당하게 펄럭이는 태극기가 너무나 자랑스러운 것 같습니다.
충의사에는 윤봉길 의사의 영정이 있습니다. 영정 앞에서 향에 불을 켜고, 한참을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을 갖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충의사를 주변으로 윤봉길 의사를 기념하는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충의사 좌측으로 윤봉길 의사의 부인인 고 배용순 여사의 묘소가 있고, 충의사 앞으로는 윤봉길 의사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곳곳에는 연못과 산책로가 있어서 걸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앞으로는 윤 의사가 4~22세까지 살았던 집 저한당과 광현당이 있습니다. 윤 의사의 유적지로 생가라고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한당으로 가는 길에 은행나무와 담장이 정말 멋스럽게 조성이 돼 있었습니다. 특히 담장을 따라 대한독립운동을 했던 인물을 소개하는 사진을 바라보며 역사적인 의미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넓은 공간에 조성된 저한당에는 윤봉길의사의거기념탑을 비롯해 집을 지키는 큰 은행나무가 있어서 너무나 멋지게 잘 관리가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는 인물의 공간을 조금 아쉽게 가꾸고 관리가 되는 곳이 많지만 윤봉길 의사유적지는 학습적으로도 정말 좋을 만큼 잘 관리가 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번 주말 아이들과 여행을 계획한다면 교육적으로도 큰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충남 예산군 윤봉길 의사유적지를 강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