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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석탄박물관에서 민화감상을 해요

많은 분들이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어요

2021.10.11(월) 16:04:11 | 솔바다 (이메일주소:jadoori@hanmail.net
               	jadoori@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해가 산뜻하게 비추는 가을이다.
보령시 성주면에 있는 석탄박물관으로 향하였다.
풍광이 좋기로 이름난 이곳은 박물관 내에 있는 싱싱한 소나무가 먼저 반긴다.
소나무 밑에서 만나는 바람에서도 가을이 영글어가고 있었다.

측면에서 본 보령석탄박묽관
▲ 측면에서 바라본 보령석탄박물관

석탄박물관에서민화감상을해요 1
▲ 입장객을 반기며 사열하고 있는 소나무
 
박물관에 들어서려니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보이고 있다.
신난 아이를 뒤따르자니 출입문에서는 홍보 민화를 감상하라는 홍보물이 눈에 들어왔다.
잉?. 광부들이 석탄을 캤던 갱속에서 그림을...색다른 아아디어였다.

출입문에서 알리고 있는 홍보물
▲ 출입문에 있는 홍보물 '민화의 향기전'

매표를 끝낸 아빠는 아이 손에 끌려가다시피 하고 있고, 아빠 손을 잡은 신난 아이는 발걸음이 가벼우니 그 모습만으로도 그림이었다.
1층 전시장을 두루두루 보고, 갱도가 있는 이층으로 갔다. 본의 아니게 동행인처럼 뒤따르는 모습이 되고 말았다.
민화가 전시되고 있는 갱 입구까지 다다랐다.

지하 갱도로 가지 전 거치는 포토존
▲ 지하 갱도로 가기 전 거치는 포토존

갱도에 들어서니 눈에 뜨이는 안내
▲ 갱도에 들어서니 눈에 뜨이는 '민화전시장' 안내리젤

드디어 전시가 시작되고 있는 냉풍욕장이기도 한 지하갱도
▲ 드디어 전시가 시작되고 있는 냉풍욕장 지하갱도에서의 안내

이 갱 속에서 민화들이 전시되기 시작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조금은 환하지는 않은 조도는 그림의 좋은 조명이었는데, 석탄박물관에서 우리의 그림을 감상하며 관람한다는 것이 이색적이고, 동시에 갱 속에서 민화를 접할 수 있다는 것도  신선하였다.
갱도는 사시사철 여름이면 시원한 공기가 감돌고 있는 곳인데 이곳에서 호랑이, 목련을 비롯한 50여 점이 전시되면서 작품마다 걸음을 잡았다.

석탄박물관에서민화감상을해요 2

석탄박물관에서민화감상을해요 3

석탄박물관에서민화감상을해요 4

석탄박물관에서민화감상을해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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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 민화들
▲ 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 다양한 주제의 민화들

석탄박물관은 1995년에 개관하여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석탄산업이 1960년, 70년대에 활성화되면서 우리나라 경제의 한 축이었으나, 1980년대 점점 사양길이 되어 폐광이 되면서, 현재는 모두가 찾는 석탄박물관으로 탄생이 되었다.
여기에는 당시의 상황을 재현한  '광부들의 일상'과 '광산의 모습', '연탄 찍어보기 체험' 등을 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여자들도 나선 석탄산업 현장
▲ 부녀자도 나선 석탄산업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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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박물관에서민화감상을해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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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갱내에 전시된 이어진 민화들

이러한 곳에서 우리의 그림을 보자니 광부들도 일을 끝내고 이런 여유를 가졌더라면 어땠을까 싶었다.

석탄박물관에서민화감상을해요 10
 
날도 좋은 가을 날, 광부들의 일상과 함께 한 석탄박물관에서 관람까지 하고 나오니 보너스를 받은 기분이었다.
민화 전시가 연말까지 전시를 하고 있다.
되도록이면 많은 분들이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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