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정점을 찍는 7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예술가의 프리마켓과 음악공연'이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열려 계룡도령 춘월이 극한의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결의를 다지며 다녀왔습니다.



충남 공주시에서 공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어울리는 관계를 통해 즐거움을 경험하고, 문화예술 활동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2021 문화가 있는 날'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 '예술가의 프리마켓과 음악공연'이 진행되었는데 이번 행사는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오는 10월까지 ‘어제의 삶을 오늘의 문화로 잇다’라는 주제로 '주제가 있는 공연’이 예술가 프리마켓과 함께 총 5차례 진행된답니다.



국고개문화예술거리에서 활동하는 8개 공방의 작가들이 참여한 프리마켓은 전통공예작품부터 현대의 장신구 및 창작 작품들이 선보인다고 해 기대를 갖게 했답니다.



엄중한(?)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대규모 행사를 할 수 없어 적은 인원만 참여 가능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은 기본, 입구에서 체온 체크는 물론 등록을 마치고 입장을 했답니다.



손 소독을 마치고 체험 프로그램 티켓 5,000원짜리를 한 장과 더위를 씻어 주는 냉음료를 무료로 나누어 주어 한결 즐거웠답니다.



오후 1시부터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진행된 '예술가의 프리마켓과 음악공연'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조선통신사의 이야기인 '조선통신사 사진으로 만나다' 사진전과 함께 했는데요.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했으며 우리 지역의 역사와 새로운 소식을 만나는 즐거움으로 가족 나들이, 친구들과 찾은 사람들 모두가 행복해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충남역사연구문화원, 충남역사박물관의 조선통신사 부채와 엽서 만들기 부스를 중심으로 'ㄴ'자 형으로 체험 부스가 자리 잡고 뒤쪽에는  공연을 위한 무대가 마련되었답니다.



충남역사박물관과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공주대학교 하늬 한일) 주관으로 진행되는 나만의 조선통신사 부채와 엽서 만들기 체험 코너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자리 잡고 앉아 열심히 만드는 부채는 스티커를 부착해 나만의 스타일로 만들어 가져가는 것이고, 엽서는 조선통신사 관한 기록 4개 유형 중 골라서 색칠을 하면 완성되는데 체험이 무료라서(?)인지 상당히 인기가 높더군요.

그런데 재미난 것은 '조선통신사 , 사진으로 만나다' 사진전을 본 후와 보기 전의 체험자들 작품 체험 이해도가 완전히 달랐답니다.



예술가의 프리마켓은 지역 예술가들의 회화나 조각, 사진, 도자, 자수. 매듭 공예, 생활 소품, 주얼리를 비롯한 액세서리 등으로 우리 일상의 멋과 맛을 높이는 작품들이라 아주 인기가 높았는데 이번 충남역사박물관 '예술가의 프리마켓과 음악공연' 프리마켓은 국고개문화예술거리 공방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참여한 것이랍니다.



프리마켓에서는 입장할 때 받은 체험 프로그램 티켓 5,000원짜리로 구매할 수도 있고, 10% 할인이 되는 공주페이로도 결재가 가능해 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었는데요.



계룡도령 춘월도 무려 1만원을 쾌척(?)해 코로나19 시대의 필수품인 마스크 목걸이를 구입했답니다.



충남역사박물관 '예술가의 프리마켓과 음악공연' 행사에는 민속놀이 체험도 준비되어 있어 어른들은 추억을 되살려 보고, 아이들은 새로운 경험을 하는 등  과거와 현실, 역사가 함게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음악공연을 위한 무대가 마련되어 있어 기대를 가지게 했지만 언제 시작할 지 알 수가 없어 그냥 돌아 섰는데 아쉬움이 큽니다.



충남 역사박물관 마당에는 옛 문화를 읽을 수 있는 소품들도 놓여있어 아이들이 느끼며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인데요.
충남역사문화원구원(조한필원장), 충남역사박물관(민정희 관장)은 충남의 역사와 문화 기록을 찾아 널리 알리고 보존하는 기관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지금이 미래의 역사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방식의 문화예술과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답니다.

특히 '조선통신사 , 사진으로 만나다' 사진전의 경우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 기록물로 등재하는 등 노력의 결실이라 하겠습니다.

충남역사박물관에서는 그동안 공주시와 협력하여 충남역사박물관을 비롯해 공산성과 공주시청 등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에서 사진전을 열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충남역사문화연구원충남역사문화연구원 / 충남역사박물관 https://www.cihc.or.kr
조선통신사 사진전은 크게 Section 1 조선통신사와 충남, Section 2 조선통신사의 묵향, Section 3 축제 속 조선통신사로 분류되며 50매의 사진으로 충남 출신 조선통신사의 흔적과 일본의 사찰 등 역사 문화공간에 보존되어 있는 조선통신사의 필취를 그리고 조선통신사 방문을 축하하며 펼쳐지는 축제를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충남역사박물관 광장에서 진행된 '예술가의 프리마켓과 음악공연'은 조선통신사에 대한 자료는 물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국고개문화예술거리 공방을 운영하는 지역의 예술가들과 함께한 참으로 뜻깊은 행사이기도 했지만 충남역사박물관 주변에는 공주 중동성당과 효심공원 공주 3.1중앙공원(구 앵산공원)의 유관순열사상이 있고 충남역사박물관 주차장 옆에 조성된 효심공원이 있어 볼거리 즐길거리도 많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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