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도정영상

[종합]2021년 30회차 충청남도영상소식

2021.08.01(일) 20:00:49 | 인터넷방송 (이메일주소:topcnitv@naver.com
               	topcnitv@naver.com)

30회차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본격 추진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 사태로 
충청은행이 문을 닫으면서 
지금까지 충청권엔 지방은행이 없는 상태인데요.
자막 : 1998년 IMF 당시 충청은행 퇴출로 향토 금융 사라져

충남도가 제2의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자막 : 제2의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본격 시동

도는 지난 26일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 
연구지원단 발족식과 첫 회의를 개최했는데요. 
2단 자막 :  7월 26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 연구지원단 발족

연구지원단은 올해 말까지 
지방은행 설립 논리 개발과 지역 간 정보 분석 등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에 필요한 연구 분석과 
자막 : 올해 말까지 지방은행 설립 논리 개발과 정보 분석   

다른 시도 지방은행의 수익 구조 등을 조사해 
충청권에 적합한 지방은행 설립 모델 제시, 
지방은행 설립을 위한 관련 법령 등도 연구하게 됩니다. 
자막 : 충청권에 적합한 지방은행 모델 제시와 법령 연구
 
송무경 과장 / 충청남도 경제정책과 
앞으로 정치권·금융당국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민 금융서비스 향상 등 
충청권 시·도민을 위한 
지방은행 설립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청권에 지방은행이 없어 지역에서 생산된 소득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 심해지면서
최근 충남도의 여론조사에서도 충청권 주민 절반 이상이 
지방은행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자막 : 충청권 주민 절반 이상 “지방은행 설립 필요”

향토 금융권이 없는 충청권에 
지역민의 금융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지방은행 설립이 속도를 내기를 기대합니다.

서천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충남 서천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세계유산위원회는 서천 갯벌 등에 대해 
멸종 위기 철새와 각종 저서동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인정된다고 밝혔는데요.

세계 자연유산 등재는 제주 화산섬에 이은 두 번째, 
세계유산 전체로는 15번째며 
충남에선 백제 지구와 돈암 서원에 이은 세 번째 쾌거입니다.

전 국민 참여 ‘충남의 노래’ 전국 경연 대회 개최
충남도가 ‘충남의 노래’를 전국에 알리고 
역사와 문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충남의 노래 전국 경연 대회’를 엽니다. 

이번 경연 대회는 ‘충남의 노래’ 원곡을 
장르 제한 없이 바꾸어 부르는 것이 가능하며
8월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신청을 받아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을 대상으로 
10월 2일 본선을 치를 예정입니다. 

충남도, 여행사 7곳과 협약···외국인 관광객 유치 나서

내년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둔 충남도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외국인 유치 전담 여행사 7곳과 협약을 맺고 
외국 관광객 유치에 들어갔습니다.

내년에 개최되는 충남의 국제 행사는 
보령해양머드박람회와 계룡군문화엑스포 등으로 
도는 이들 여행사와 함께 하는 
다양한 해외 마케팅을 통해
행사와 관련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30회차 충남한바퀴 보령 벼루 김진한 명장 "나는 아직도 배고프다"
종이와 붓과 벼루와 먹은
글방의 네 벗이다

자막 : 紙筆硯墨文房四友
      - 종이와 붓과 벼루와 먹은
        글방의 네 벗이다

오늘은 사라져가는 전통 필기구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며 
3대째 벼루를 만들고 있다는 
벼루 장인을 찾아 
충남 보령으로 출발합니다. 

자막 : 벼루 장인을 찾아 
          “보령”으로 떠나요~!! 


장소자막 : 충남 보령시 웅천읍

어? 선생님??
안녕하세요?
혹시 김진한 명장님이세요?

김진한 벼루 명장 /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6호 기능보유자

여기서 뭐 하세요?

백운상석이라고 여기가 채석장이에요
석질이나 이런 것을 보고
가져갈 수 있는 것을 선별하기 위해 미리 점검하는 거예요

예부터 보령은 조직이 단단하고 치밀해 
돌 가공에 적격인 ‘오석’으로 유명한데요. 

자막 : 돌 가공에 적격인 “오석”으로 유명한 ‘보령’

장인은 오석보다 더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백운상석 만을 고집하며 
어렵게 돌 맥을 찾아내 벼루를 만들고 있습니다. 

자막 : 부드럽고 단단한 ‘백운상석“을 찾기 위해 

자막 : 오랜 세월 벼룻돌 맥을 찾아다녔다는 장인

이 속에 병이 있나 없나 알려면
두드려보면 알아요

이 망치로?

자막 : 챵 챵 챵 (맑은 소리)

오~
엄청 경쾌해요

이건 살아있고

전부 괜찮은 것 같아도
멀쩡해 보여도
딱 보면 이건 속에 병이 있는 거예요

백운상석은 강도가 있고 
거기에 먹물을 한번 넣어두면 
10일~15일까지 먹물이 안 날아가요
이 돌 자체가 (먹물을) 안 먹으니까
흰 구름 모양이 박혀있어서 백운상석이에요

자막 : 원석에 흰 구름무늬가 은은한 “백운상석”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돌결을 자랑하는
백운상석 벼루는 
벼루의 가치를 따지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명품으로 여겨지는데요. 

자막 : 단단하고 부드러운 돌결 “백운상석” 보령 벼루

자막 :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벼루 

여기에다가 이렇게 그리면 돼요
이런 식으로 파내면 자연산 벼루가 돼요

자막 : 돌을 보기만 해도 
      벼루의 형상이 떠오르는 장인

자! 이제 좋은 원석을 찾았으니 
벼루를 만들러 가볼까요?

장인의 30년 지기 친구라는 
낡은 트럭을 타고 벼루 작업실로 향합니다. 

자막 : 장인의 30년 지기 친구 

먼저 만들고자 하는 벼루의 두께와 크기에 맞춰
벼룻돌을 잘라내는 것으로 작업을 시작하는데요. 

자막 : 벼루의 형체 만들기(원석 재단)

어디로 가면 됩니까?

저기로 가요~

벼룻돌의 형체가 정해지면 
드디어 벼루의 모양을 잡으러 갑니다. 

먹물이 모일 곳을 정하고 
돌에 문양을 새겨 넣는 일은  
장인이 온 힘을 다 쏟아붓는 과정이라고 하는데요. 

자막 : 벼루의 모양 잡기 
      - 장인이 온 힘을 쏟아붓는 과정

먹을 갈 때 거침이 없어야 하면서도 
예술품의 가치도 살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막 : 먹을 갈 때 거침이 없어야 하고
      예술품의 가치도 살려야 한다

벼루 하나 만드는 데 얼마나 걸려요?

한 15일~한 달 걸려요

이렇게 공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인 줄 몰랐어요

이거 하면서 여기 손톱도 빠지려고 하고

자막 : 섬세한 예술혼을 담은 명장의 거친 손

아니 이 손이 예술혼과 감식안이 담긴 
예술 하시는 분 손이잖아요
소중하게 써주세요
너무 많이 다치셨어요

예, 고맙습니다

장인은 보령 벼루의 멋을 제대로 보여주시겠다는데요. 
따라가 볼까요?

자막 : 보령 벼루의 멋을 제대로 보여주겠다!!

전시관?
바로 옆에 전시관이 있네요

자막 : 작업장 옆에 자리한 “벼루 전시관”

장인은 선조들이 물려준 소중한 문화재를 
후대에 전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자막 : (무형문화재) 김진한 명장의 소중한 작품들 

이것은 우리나라 지도를 가상해서 
백두산 천지, 통일 벼루라고 할 수 있어요
천지를 끌어다가 남한에서 먹물을 갈아서 쓰는 벼루이기 때문에

자막 :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창의적인 작품들

여기 이 벼루는 뚜껑을 열어보면 

자막 : 깨끗하고 경쾌한 소리가 나야 좋은 벼루

경쾌한 소리

이건 임금님이 써야 할 것 같아요
아니 얼마예요?
이 정도면?

자막 : (장인의 벼루) 얼마면 될까요? 

돈 천만 원이면 되죠

천만 원이오?
적게 부르신 거 아니에요?

보물로 지정된 추사 김정희의 벼루도 
세 개 중 두 개가 바로 보령 벼루! 

자막 : (보물 지정) 
      추사 김정희의 벼루 3개 중 2개 “보령 벼루”

다산 정약용을 비롯해 
조선시대 학자들이 남긴 여러 문헌에도 
그 우수성이 기록돼 있다는 데요. 

자막 : 조선시대 문헌에 기록돼 있는
      “보령 벼루”의 우수성 

선생님은 벼루를 만드신 지 얼마나 되셨어요?

일곱 살 때부터 아버지 공방에 가서 (벼루를) 망가뜨리고 
일곱 살 때부터 했다고 봐야죠

벼루의 대가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보령 벼루를 제작해오고 있는 장인은 
어려서부터 성주산을 오르며 
벼룻돌을 캤다고 합니다. 

자막 : 부친 김갑용 선생 / 인간문화재

자막 : 조부 김형수, 부친 김갑용 선생(인간문화재)에 이어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장인

어떻게 한 분야를 그렇게 오랫동안 할 수 있어요?

남들이 봤을 때는 잘 됐다 하지만
나는 항상 알았어요, 부족하다는 걸

자막 : 원조 히딩크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다음에는 더 잘 하겠다 
지금 81살이 되도록 계속 도전하는 정신으로 살고 있죠
하루가 금방 가고 힘든 걸 못 느껴요

천직이 따로 있다는 말은 
바로 이럴 때 쓰는 말이겠죠?

그렇다면 보령 벼루 얼마나 좋은지 
제가 직접 체험해보겠습니다. 

(특별출연) 최관수 / 서예가

자막 : 벼루에 정성스레 먹을 갈고~

자막 : 소리가 나지 않을 만큼 부드럽게 갈리는 먹

자막 : 고요~

자막 : 금강연 명장혼 (錦江硯 名匠魂) 
      금강 줄기에서 나온 벼루, 명장의 혼이 들어있다

확실히 좋은 글씨는 
좋은 벼루에서 나온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Q. 보령 벼루의 장점은?
우선 발묵이 좋아요
먹을 갈면 벼루와 먹에 간극이 없어요
갈아놓은 걸 보면 먹의 물빛이 우선 고르게 보이고요
얼굴까지 비치는 그런 모습입니다

여든이 넘은 장인에게는
무엇보다 후계자 양성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자막 : 무엇보다 후계자 양성이 중요하다

자막 : 장인의 곁을 지키며 
      “보령 벼루”를 계승하고 있는 이수자들 

이영식 / 보령 벼루 이수자 
옛날에는 (벼루 제작하는 게) 지나가다가 다 보였어요
보니까 벼루 제작하는 게 참 신기하더라고요
전통 벼루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 계획입니다

노재경 / 보령 벼루 이수자
원석을 보고 보완을 해서 
마음먹은 대로 작품 완성도가 높았을 때 
그럴 때 보람을 많이 느끼죠

권태만 / 보령 벼루 이수자
저희들도 꿈이 있다면 
선생님과 같이 무형문화재가 되는 것이 꿈인데
그래서 그런 과정을 밟기 위해서 
이수자 과정을 밟았죠 

인생은 짧지만 예술 작품을 남기고 간다는 것은

자막 :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가장 보람을 느낄 수 있고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충남의 소중한 문화유산
보령 벼루의 명맥이 계속 이어지길 기원할게요. 

자막 : 소중한 문화유산
      보령 벼루의 명맥이 계속 이어지길~
 

인터넷방송님의 다른 기사 보기

[인터넷방송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