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회차 충남한바퀴 미술관으로 변신한 보령해양경찰서
오늘 미술관 간다면서요?
제가 또 미술에 일가견이 있잖아요
제 별명이 또 한 예술이에요
기대된다~
자막 : 예술 좀 아는 그녀
별명이 한~예술??
자막 : 그런데... 아니 이곳은?
미술관 간다고 하지 않았어요?
저 한껏 들떠서 왔는데
여기 경찰서잖아요
자막 : 미술관이 아니라 경찰서???
진짜 경찰서에 미술관이 있구나
미술관 맞네요
신기하다
안녕하세요?
작품 보러 오셨나요?
네 작품 보러 왔어요
저 경찰서에 미술작품 있는 거 처음 봤어요
진짜 신기하네요~
어떻게 해서 전시를 하게 된 거예요?
김한균 순경 / 보령해양경찰서
네 저희가 처음에는 보령해양경찰서가
조금 딱딱하고 차가운 이미지였다면
이번 기회에 방문객과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다시 오고 싶어 하는 관공서를 만들기 위해
저희 직원들이 다 함께 힘을 모은 결과물입니다
딱 들어왔을 때 눈에 띄었던 게 이 작품이거든요
노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요
이 작품은 경비함정에서 노을을 바라보고 있는 사진입니다
저희 해양경찰은 항상 이런 노을을 바라보면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자막 : 낭만 낭만
자막 : 바다 위에서 노을을 바라볼 수 있는 직업 “해양경찰”
해경과 미술작품이 만나다~!!
자막 : 해경과 미술작품이 만나다!!~
보령해양경찰서는 현재 미술 전시회가 한창인데요.
자막 : 미술관으로 변신한 “보령해양경찰서”
전시된 미술품은
‘보령 예총 아트뱅크’의 도움을 받아 가져온 그림과
보령해경들이 직접 찍은 생생한 사고 현장과 훈련 상황,
그리고 멋진 풍경 사진이라고 합니다.
자막 : ‘보령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의 그림부터
자막 : 보령해경들이 직접 찍은 사진까지
덕분에 딱딱한 공공기관이
아늑한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자막 : 딱딱한 공공기관이
아늑한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고래가 포획된 거예요?
실제 우리나라에서는 고래 포획이 금지이기 때문에
가끔 고래가 혼획돼서 올라오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땐 저희 경찰관들이 가서
고래를 불법 포획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자막 : 고래 불법 포획 현장 단속도 “해양경찰”의 몫
여기는 야간 현장 같은데요?
여기가 보령서에서 가장 최근에 일어난
5월 말에 있었던 전복사고 현장입니다
자막 : 아슬아슬
어선 전복사고 구조도 “해양경찰”의 몫
정말 최근이네요
청사 5층까지,
순간 이곳이 경찰서라는 걸 잊을 만큼!
조용한 분위기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는 색다른 경험인데요.
자막 : 경찰서라는 걸 잊고~
마음의 여유를 찾는 색다른 경험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일촉즉발’의 상황을,
전복되는 선박에서 사람을 구하고 있는 장면을 찍은 겁니다
실제 현장인 거예요?
이 사진 말고 여기 전시된 해경 사진들은
모두 저희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찍어서
전시를 하게 된 사진들입니다
의미가 있네요
다들 이 작품들 보면서 얼마나 뿌듯하시겠어요
내가 이 현장에 있었지 하면서
자막 : 뿌듯뿌듯
음...내가 이 현장에 있었지...
자막 : 직장에 전시 공간이 있으니까 어떠세요?
저희도 너무 좋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그림을 접하거나 만나보기가 쉽지 않은데
경찰서 내에 그림과 작품이 있으니까
조금 더 그림과 친하게 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고
또 그런 부분들이 저희 직원들의 복지가 상향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은 취지인 것 같습니다
여기 근처에 사시는 주민들도 경찰서에 한두 번씩 오셔서
그림을 감상하고 가시곤 합니다
이 작품을 못 봤네요
이건 무슨 현장이에요?
이 작품은 고립자 구조 훈련을 하고 있는 사진입니다
서해안에는 갯벌이 많기 때문에
그 안에 고립자가 발생할 경우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고립된 사람을) 신속하게 구조하는 훈련을 하는 사진입니다
자막 : 실제 자주 발생하는 “갯벌 고립사고”
이게 시뮬레이션인 거죠?
이 사진을 보니까 경각심이 느껴지네요
조심해야겠어요
사실 해수욕장이 개장을 했잖아요
해경들이 바쁜 시기가 돌아왔는데
제가 오늘 나온 김에 안전수칙 좀 배울 수 있을까요?
멀리서 오셨으니까 특별히
저보다 더 유능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를 따라오시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대되는데요~
네~
이곳은 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인
보령 대천해수욕장입니다.
자막 : 서해안 최고 휴양지 대천해수욕장
본격적인 해수욕 철을 맞아 보령해경 두 분이
물놀이 재난 대비 응급처치 요령을 알려주신다고 하는데요.
장유찬 경장 / 보령해양경찰서
석지호 순경 / 보령해양경찰서
오늘 힘든 친구가 이 친구인가요?
자막 : 2살 애니
그렇죠
작년에 저희가 교육용으로 구매한 친구인데
올해 두 살인데 조금 힘들어합니다
너무 힘들어 보이는데
저희가 응급처치를 실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자막 : 오늘의 미션 : 바닷가 재난 대비
응급처치 - 심폐소생술 배우기
저희가 먼저 시범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괜찮으세요?
의식 확인!
호흡 확인!
자막 : 심폐소생술 국민행동요령 1
- 환자의 반응 및 호흡 확인
빨간 모자 쓰신 분 119에 신고 부탁드립니다
밀짚모자 쓰신 분 자동심장충격기 부탁드립니다
자막 : 심폐소생술 국민행동요령 2
- 119 신고(구조요청)
압박 실시하겠습니다
자막 : 심폐소생술 국민행동요령 3
- 가슴 압박 30회
(압박 깊이 약 5~6cm, 속도 분당 100~120회 유지)
심장 압박의 경우에는
분당 100회에서 120회 정도의 속도로 해주시면 되고
압박 깊이는 성인 기준으로 5~6cm 정도로 해주시면 됩니다
자막 : 심폐소생술 국민행동요령 4
- 기도 확보 후 호흡 불어넣기
호흡을 한번!
이때 호흡을 불고 나서는 제대로 들어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흉부 쪽을 쳐다봐주셔야 합니다
AED 도착!
자막 : 드디어 자동심장충격기(AED) 도착!
AED 사용하실 줄 압니까?
네 압니다
AED 사용해 주십시오
저는 압박을 실시하겠습니다
익수자 물기 제거!
자막 : 먼저 익수자의 물기를 제거하고
패드 부착!
자막 : 패드 부착
자막 : 심폐소생술 국민행동요령 5
-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사용
(2분마다 환자의 심전도를 자동으로 분석)
환자로부터 떨어지세요
물러나세요
다시 압박 실시!
자막 : 심폐소생술 국민행동요령 6
-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반복하여 실시
그럼 이번에는 제가 심폐소생술을 해볼 테니까
아나운서님이 AED를 가져와 주시겠어요?
알겠습니다
하나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AED 가져왔습니다~!
AED 사용법 아십니까?
네
AED 부착해주십시오
네
부착하겠습니다
자막 : 머뭇머뭇
환자로부터 떨어지세요
물러나세요
제세동 실시되었습니다
자막 : 환자분 살아나셨습니다~!!
와 살아났어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달려갑니다.
“바다를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
자막 : 바다를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
보령해양경찰
미술관으로 변신해
시민들 마음까지 챙기는
가슴 뜨거운 보령해양경찰 여러분~!
언제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