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은 한국 귀화 제1호 미국인인 민병갈(1921년~2002년. 미국명: Carl Ferris Miller)이 1962년부터 조성한 한국 최초의 민간 수목원이다.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1길 187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전체 면적은 593,282㎡이다.
7개 구역으로 나누어 다양한 식물들을 종류별로 적절히 배치하여 관리하고 있다.
2019년 6월 30일 현재, 목련류 600여 종, 동백나무류 300여 종, 호랑가시나무류 400여 종, 무궁화류 300여 종 등 총 16,50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 말에 이곳을 찾았는데 노루오줌, 돈나무, 원추리, 버지니아목련, 니포피아, 삼색캐키버들 등 각종 희귀 초여름 꽃들이 만발한 상태였다.
27개의 주제원이 있다.
탁 트인 바다, 해수욕장, 모세의 기적이 펼쳐지는 낭새섬 등을 바라볼 수 있고, 아름다운 낙조도 감상할 수 있는 점은 이 수목원만이 가지는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