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두리 해안 사구는 우리나라 육지부의 사구 가운데서 규모가 가장 크고 자연환경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된 곳이다.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에 자리하고 있다.
모래 언덕의 바람 자국 등 사막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경관과 해당화 군락, 조류의 산란장소 등으로 경관적 · 생태학적 가치가 높다.
길이는 약 3.4㎞, 폭은 약 500m ~ 1.3㎞이다.
표면은 대부분 사초(沙草)로 덮여 있으나, 육지 쪽으로는 방풍림이 조성되어 있다.
해마다 6월이면 백모화라고도 부르는 삘기(다년생 풀인 띠의 어린 꽃대) 꽃이 가득가득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