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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공산성, 봄꽃 어우러진 풍경과 만나 보세요.

2021.04.03(토) 19:58:18 | 나는 나답게 100% (이메일주소:yh1975@hanmail.net
               	yh197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산성은 사시사철 아름답지만, 벚꽃과 철쭉이 흐드러지게 피는 계절에는 황홀경을 보여줍니다. 아직 철쭉은 만개하지 않았지만, 왕벚나무마다 하이얀 벚꽃이 터질 듯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보았습니다.

공산성봄꽃어우러진풍경과만나보세요 1

공산성 방문자센터
▲ 공산성 방문자센터

공산성을 돌아보기 전에, '공산성 방문자센터'부터 들렀습니다. 코로나19로 방문 때마다 닫혀 있었는데요, 다행히 개방 중이어서 들어가 보았습니다.

영상을 통해 금서루, 공북루, 영동루, 진남루를 비롯해 공산성 곳곳에 대한 사전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체험관에서는 3D 디지털 인터렉티브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백제 웅진성 캐릭터 '공산이'를 직접 색칠하여 만날 수 있어서 자녀들과 함께 찾으시면 흥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으실 것 같아요.

공산성의 서문인 '금서루' 전경
▲ 사적 제12호인 공산성(공주시 금성동 53-51)의 서문인 '금서루' 전경

공산성의 서문인 '금서루'는 유독 봄에 예쁜 풍경을 보여 주는데요, 그 풍경의 주인공은 '철쭉'이에요. 아직 철쭉이 만개하지 않아서 예상했던 그림은 나오지 않았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냅니다.
 
공산정에서 바라본 금강교
▲ 공산정에서 바라본 금강교
공산정에서 바라본 청벽
▲ 공산정에서 바라본 창벽

금서루에 오르면 늘 공북루로 갈 것인지, 진남루로 향할 것인지 고민하게 되는데요, 이날은 북쪽을 향해 걸었습니다. 공산성에 올라 여러 차례 봐왔지만, 금강과 국가등록문화재 제232호인 금강교가 어우러진 풍경에는 또다시 시선을 빼앗깁니다.

사진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공주시 반포면 마암리(창벽=청벽) 풍경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쌍수정
▲ 진달래가 활짝 피어 예쁜 '쌍수정'
왕벚나무 아래에서 바라본 쌍수정
▲ 왕벚나무 아래에서 바라본 '쌍수정'

공산성에서 벚꽃이 가장 예쁘게 피는 곳은 쌍수정 앞 광장입니다. 수백 년 수령의 왕벚나무에 핀 꽃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가지가 축축 늘어져 있습니다. 

임류각
▲ '임류각'
진달래꽃 옆에서 바라본 임류각
▲ 진달래꽃 옆에서 바라본 '임류각'

5월에 예쁘게 필 생강나무에 눈길을 주고 돌아서니 임류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쌍수정 앞에서 본 진달래가 이쪽 곳곳에도 피어 있었습니다. 공북루와 임류각은 현재 보수공사 중이어서 직접 올라가지 마시고, 멀리서 바라보셔야 합니다.

공산성의 동쪽 문인 '영동루'
▲ 공산성의 동쪽 문인 '영동루' 
왕벚나무 아래에서 바라본 영동루
▲ 왕벚나무 아래에서 바라본 '영동루'

성곽을 따라 돌지 못하고 걷기 쉬운 곳을 골라 걸어서 마지막으로 둘러보게 된 곳은 '영동루'였습니다. 공산성에서 제대로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은 쌍수정 광장뿐인 줄 알았는데, 영동루에서 눈부시게 아름다운 벚꽃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벚꽃 개화 시기가 빨라서 다음 주에는 절정의 벚꽃 구경은 힘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실망하지 마세요. 4월에는 다른 봄꽃으로 수놓아진 공산성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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