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여행

강력 추천! 박찬호기념관에서 공산성 진남루 산책 코스

2021.02.11(목) 07:05:52 | 나는 나답게 100% (이메일주소:yh1975@hanmail.net
               	yh1975@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박찬호기념관'은 공주시 산성찬호길 19에 위치해 있다.
▲'박찬호기념관'은 공주시 산성찬호길 19에 위치해 있으며, 문의는 041-857-0061로 하면 된다
 
송산리고분(무령왕릉), 공산성, 마곡사는 공주시가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그중 공주공산성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 전에는 '산성공원'으로 불리며 시민들이 아침에 산책하러 나가고, 각급 학교에서는 철철이 소풍을 오며 각종 백일장과 그림대회 등이 열리던 곳이라네요.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샛길을 잘도 알아두었다가 산성공원으로 오르내렸다는데요, 그 주민 중 한 명이 우리나라 최초의 메이저리거인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입니다.
 
박찬호기념관이 보이는 전경
▲박찬호기념관 전경

온 국민이 힘들었던 외환위기 때, 머나먼 타국에서 승전보를 보내 위안을 주던 그였습니다. 공주시는 2018년 박찬호 선수의 위업과 불굴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가 살던 옛집과 인근을 증·개축하여 '박찬호기념관'을 세웠습니다.
 
박찬호기념관에서 보이는 공주시내 전경
▲박찬호기념관 조각공원에서 보이는 공주시내 전경
 
기념관으로 가려면 익숙하지 않은 골목과 경사진 길을 올라야 합니다. 기념관 옆에 난 계단길을 따라 좁은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조각 공원이 나타나는데요, 그곳에서 공주시가지를 바라보면 박찬호 선수의 집이 얼마나 높은 곳에 있었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박찬호기념관 입구의 동상
▲박찬호기념관 입구의 동상
 
박충서·정태영 작가가 기증한 기념관 앞의 동상은 1994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해 약 20여 년 현역 프로야구선수로 활약하며 메이저리그 124승의 위업을 달성한 박찬호선수를 떠올리게 합니다.
 
박찬호기념관 입구의 벽화
▲박찬호기념관 입구의 벽화
 
강력추천박찬호기념관에서공산성진남루산책코스 1
 
공주 시내에서 박찬호기념관으로 갈 수 있는 길은 공주공산성 샛길만큼이나 많은 것 같은데요, 가는 골목골목마다 박찬호 선수의 투구 동작을 그려놓은 벽화가 보입니다. 박찬호 선수는 최고 구속이 160km/h에 달할 만큼 불같은 강속구를 구사했던 선수였는데요, 빠른 공을 특기로 했던 박찬호 선수의 역동적인 투구폼을 본뜬 동상도 여러 점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강력추천박찬호기념관에서공산성진남루산책코스 2
 
강력추천박찬호기념관에서공산성진남루산책코스 3
 
기념관 앞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2월 14일(일)까지는 휴관이라는 안내문을 읽고 기념관 외부만 살피다 어쩔 수 없이 공주공산성 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공주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에 쉼터가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박찬호 선수는 공주중동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야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매일같이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반복되는 이곳에서 공산성까지 새벽 운동을 다녔다는 말을 들었는데, 직접 같은 코스를 따라 걸어보니 훌륭한 선수로 대성한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강력추천박찬호기념관에서공산성진남루산책코스 4
 
강력추천박찬호기념관에서공산성진남루산책코스 5
 
박찬호 선수는 가끔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말 많은 캐릭터로 굳어져 '투머치 토커'라는 별명을 얻고 있지요? 박찬호기념관을 방문했다가 산책하듯 공산성 남쪽 길로 빠져나오다 그의 스포츠맨으로서의 신념과 의지를 알 수 있는 글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말이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곳곳에 그가 남긴 말은 버릴 것이 없어 보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어서 2월 15일(월)에도 기념관 내부는 돌아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내부를 꼭 둘러보고 싶은 분들은 사전 문의를 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렇지만, 혹시 기념관이 닫혀 있더라도 실망하지 마시고, 박찬호 선수가 체력을 기르기 위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달렸다는 골목길을 따라 산책 삼아 걸어보실 것을 추천합니다.
 

나는 나답게 100%님의 다른 기사 보기

[나는 나답게 100%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