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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한 번 가면 또 거닐고 싶은 내포사색길

2021.02.15(월) 14:13:48 | 눈곶 (이메일주소:borisim3@naver.com
               	borisim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직 못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많지 않다는 말이 적용될 만한
산책코스가 있다면 저는 '내포사색길'을 권하고 싶지요.
 
몇 번 찾다보니 날씨가 쾌청하게 맑은 날부터 녹지 않은 잔설이 남아 운치를 더해주는 날도 있었지요.
  
한번가면또거닐고싶은내포사색길 1
  
홍성군 최고의 관광지 용봉산은 서해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산입니다.
  
산허리에 조성된 길이 2.2km의 내포사색길은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코스로
용봉산 구룡대 매표소에서 내포신도시 충남보훈공원으로 이어집니다.
  
한번가면또거닐고싶은내포사색길 2
 
우리는 충남보훈공원에 차를 세우고 용봉산 구룡대 매표소까지 걸어보았답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역사와 업적을 재조명한 곳
충남보훈공원에 있는 조형물들도 눈여겨 보면서 말이죠.
 
한번가면또거닐고싶은내포사색길 3
 
충혼탑은 조국을 위해 산화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육신과 정신을 형상화했으며
부식된 청동느낌의 사각형 상자는 지금은 돌아가시고 없는 선열의 육신을 의미하고
그 속에 반짝이는 청동검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롯이 살아 있는 그들의 정신을 상징한다고 하네요.
이 육신과 정신이 쌓여 생명을 상징하는 토기의 형상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번가면또거닐고싶은내포사색길 4
 
산책길로 들어서니 야자매트가 깔려 있어 발에 닿는 느낌이 폭신하고요,
 
한번가면또거닐고싶은내포사색길 5
 
산의 능선 아랫부분 계단을 없애고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 등 보행약자들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경사도 8% 이내의 무장애숲길을 조성하여서인지
숨이 하나도 차지가 않고 아주 편하게 걸을 수 있어 좋았네요.
 
한번가면또거닐고싶은내포사색길 6
 
한번가면또거닐고싶은내포사색길 7
 
산책길 사이사이 내포신도시를 조망하고요,
 
한번가면또거닐고싶은내포사색길 8

숲의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계절의 변화에 따라 자연을 만끽하며 앞으로 쭉쭉 내딛습니다.
 
한번가면또거닐고싶은내포사색길 9

그러다 보니 어느새 종착지점까지 왔네요~.
 
한번가면또거닐고싶은내포사색길 10
 
아직 겨울이 다 지나간 건 아니지만
옷깃을 파고드는 바람결에서 봄기운이 느껴지는 날이면
내포사색길을 걸으며 숲이 주는 청량감과 상쾌함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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