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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진성-태안3대대 토지반환 추진위원회 구성 ‘급물살’

군정발전위원회에서 공론화 이후 범군민 반환운동 추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 실무회의 열려

2021.01.28(목) 17:55:13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east334@hanmail.net
               	east334@hanmail.net)

사진은 지난 22일 태안읍 모처 사무실에서 ‘안흥진성?태안3대대 반환 추진위원회 구성 관련 준비위원회’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 사진은 지난 22일 태안읍 모처 사무실에서 ‘안흥진성?태안3대대 반환 추진위원회 구성 관련 준비위원회’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국가사적 제560호로 지정됐지만 군사보안시설이라는 철조망에 가로 막혀 반쪽 사적으로 남아 있는 안흥진성과 태안읍 도심권 팽창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태안3대대 등 국방부 부지 반환을 위한 범군민 반환운동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달 중 범군민추진위원회 결성을 지상과제로 부여받은 군정발전위원회 최근웅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이종국 위원, 조혁 간사와 유연환 행정안전국장, 명강식 전략사업담당관, 그리고 국가사적 안흥진성을 담당하는 주무부서인 장경희 문화예술과장 등은 지난 22일 태안읍 모처 사무실에서 ‘안흥진성‧태안3대대 반환 추진위원회 구성 관련 준비위원회’ 임시회의를 개최했다.

이들 실무추진협의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범군민추진위원회 구성방안과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안흥진성, 태안3대대 이외에도 백화산 정상에 위치한 레이다기지 및 삭선군부대 되찾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백화산되찾기 범군민준비위원회’와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의 포사격으로 인한 소음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안흥시험장 포사격 소음피해대책위원회’와도 연계하는 등 국방부와 관련된 4개 민원을 거론하며 이를 범군민반환운동을 통해 모두 관철시키겠다는 의지를 모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8일 열린 군정발전위원회에서 일원화를 통한 군민 역량 결집으로 범군민운동을 추진키로 방향타를 설정한 가운데 이날 임시회의에서는 추진위원회 구성과 운영체계도 가시화했다.

추진위원장은 군수와 군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민관 공동위원장 형식으로 참여하고 자문위원으로 국회의원과 도의원, 군의원, 대외전문가를 포함시키고 회원으로는 188개 마을 이장과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어촌계장, 태안군개발위원회 등 각급 사회단체를 총동원키로 했다. 

향후에는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한 뒤 범군민 반환운동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대적인 범군민 서명운동과 군민결의대회를 펼치는 한편 국방부에 지속적으로 안흥진성과 태안3대대에 대한 토지반환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발기인대회는 구정 설 전인 2월 4일로 잠정 결정했다.

또한, 태안군의회와 시장군수협의회 등을 통해 ‘안흥진성 개방촉구 건의안’ 결의문을 채택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문화재청과 MOU를 체결하는 한편 도지사와 국회 국방위원회 및 국무총리와의 면담도 추진하는 등 대외 활동에도 주력해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임시회의 이후 실무추진협의회는 범군민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위원 모집에도 돌입했다.

실무추진협의회는 위원 모집 공고문을 통해 안흥진성과 태안3대대 토지반환의 당위성을 설명한 뒤 “태안군민들이 하나된 마음을 모으기 위해 가칭 안흥진성 태안3대대 토지반환 범군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자 뜻을 함께 할 위원을 모집한다”면서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지난 18일 열린 군정발전위원회에서 “앞으로 6만 3천여 군민의 의지를 담아 구성될 ‘범군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안흥진성 내 국방과학연구소 소유 토지와 태안3대대 토지’를 되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사진은 안흥진성 동문

▲ 사진은 안흥진성 동문


한편, 범군민 반환운동을 통해 온전한 국가사적으로서의 면모를 되찾겠다는 국가사적 제560호로 지정된 ‘안흥진성’은 동문을 포함해 안흥진성 성벽 전체길이 중 43%에 해당하는 성벽 777m가 국방과학연구소 소유로, 면적으로는 약 39,000㎡가 철조망 내에 편입돼 있다. 1975년 철조망이 설치된 이후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태안3대대는 태안읍 평천리 722-1번지 일원으로 26필지 99,034㎡(29,957평)가 국방부 소유다. 지난 1979년부터 현 위치에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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