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2020아산을 빛낸 사람들] 중기부 모범소상공인에 이름 올린 문화서점 ‘신영규’ 대표

2021.01.22(금) 13:21:35 | 아산신문 (이메일주소:edu_kr@hanmail.net
               	edu_kr@hanmail.net)

2020아산을빛낸사람들중기부모범소상공인에이름올린문화서점신영규대표 1


CA미디어그룹 아산신문은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빛낸 분들을 자매지인 천안신문과 공동으로 천안과 아산지역에서 발굴한 인물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져 한 권의 책으로 엮는 작업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정치, 사회, 교육, 농업,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선정되신 분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본보에 연재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여기 실린 모든 분들의 이야기가 용기를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자양분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편집자 주>

2020아산을빛낸사람들중기부모범소상공인에이름올린문화서점신영규대표 2



‘도서관 불모지’였던 아산에서 30년 넘게 서점을 경영하며 아산시민들의 문화수준을 끌어올리는데 노력한 문화서점 신영규 대표는 29살이던 1985년, 온천2동에서 서점 문을 열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아산에는 공공도서관이 전혀 없었고, 때문에 신 대표는 자신의 서점이 주민들에게 ‘아산의 작은 도서관’으로 여겨질 수 있도록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했다.

 
그가 처음 서점 문을 열었을 당시에는 지역 내 있던 몇몇 서점들 간의 왕래도 전혀 없던 게 사실이었다. 그러던 1986년 신 대표의 주도하에 ‘아산시 서점조합’이 설립됐고 서점 경영주들이 서로 독자들에게 좋은 서적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였을까. 1986년 당시 6곳이던 지역 내 서점은 1996년 15곳으로 늘어났다. 책을 접하고 볼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지면서 자연히 지역의 교육수준도 올라가게 됐다고 신 대표는 자부하고 있다.
 
신영규 대표는 아침 7시 서점 문을 열고 오후 10시에 집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늘 고객들과 함께한다. 그는 고객들이 찾는 서적이 자신의 서점에 없을 경우, 다른 서점에서 책을 구해다 주는 서비스까지 진행하며 고객 중심의 영업을 여태껏 실천에 옮기고 있다.

 
이러한 신 대표와 서점 경영주들의 노력 때문이었을까. 1999년 드디어 아산에도 시립도서관인 송곡도서관이 개관, 시민들의 독서 저변확대에 큰 기여를 하게 됐다. 첫 공공도서관 개관 이후 약 2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아산의 공공도서관은 모두 6곳으로 늘어나 있는 상태다.

 
이러한 신영규 대표의 노력은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주관한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모범 소상공인’으로 선정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지역서점 활성화를 통해 아산시 공공도서관과 서점들의 유대관계 증진, 다독자 시상 등 지역서점을 알리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소상공업 발전과 국민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신영규 대표는 “이제 아산에도 공공도서관이 6군데나 생기면서 아산시민 누구나 쉽게 책을 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면서 “지역서점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소상공인으로서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빛을 발해 기쁘고, 상생하며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서점을 위해 힘쓰고 다른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경영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아산신문님의 SNS]
  • 페이스북 : facebook.com/ymchoi1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